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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엔 없는 꾸준함의 증거 ‘3400루타’…LG 김현수, 이래서 여전한 중심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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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린이
댓글 0건 조회 725회 작성일 23-09-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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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기계’ 김현수(35·LG 트윈스)의 꾸준함은 전광판이 모두 나타내지 못한다.

잠실구장 전광판에는 수많은 정보가 표시된다. 타자로 한정해도 확인 가능한 항목만 시즌 타수,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등 6개에 달한다. 이 중 누적 기록이 아닌 타율은 실시간으로 바뀌니 타자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올 시즌 LG에선 신민재, 문보경, 문성주 등 타율 3할을 오르내리는 타자가 많다. 이에 염경엽 LG 감독은 “전광판의 숫자를 보는 순간 3할을 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야구를 ‘멘탈게임’이라고 부르는 것”이라며 “결국 자신이 정한 루틴을 흔들리지 않고 지키느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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