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4G 연속 선발’ 이강인, 어엿한 PSG ‘닥공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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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아시안게임과 A매치를 마치고 복귀한 이후 4경기 연속 리그 선발 출장을 하며 어엿한 PSG의 ‘닥공’ 멤버임을 증명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프랑스 랭스의 오퀴스트 드로네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 스타드 드 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으로 3-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장해 후반 31분까지 76분을 뛰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전반 2분만에 오른쪽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긴 오른발 크로스를 먼 포스트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그대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PSG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후반 13분 오른쪽에서 카를로스 솔레르가 낮은 크로스로 올려준 공을 음바페가 뒤로 빠지는 듯 움직였다 문전으로 쇄도해 왼발로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후반 36분에는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달성해내며 PSG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의 선방쇼와 곁들여 3-0 대승했다.
이날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공격진을 이뤘다. 이강인은 왼쪽, 뎀벨레는 오른쪽, 그리고 음바페와 하무스가 중앙을 맡는 사실상 4톱의 형태로 PSG만의 ‘닥공’ 축구를 했다.
이강인은 후반전에는 제로톱으로 변신해 최전방에서 뛰다가 측면과 후방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역할도 부여받았다. 이런 닥공 축구 속에 PSG는 음바페의 해트트릭이 작렬하며 대승할 수 있었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후 10월 A매치를 마치고 복귀한뒤 치른 PSG의 리그앙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다. 풀타임을 다 뛰진 못했지만 계속해서 선발로 나오고 있다는 것만으로 이강인이 PSG에서 금방 자리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이 포진한 PSG에서 주전급 멤버로 ‘닥공’을 구사 중인 이강인. 우려와 달리 빠르게 PSG에서 적응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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