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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오승환도 안타까워한 김강민 이적 얘기를 못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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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트라스
댓글 0건 조회 249회 작성일 23-12-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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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오승환(41)이 동갑내기 김강민(41)의 갑작스러운 이적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오승환은 김강민이 다가오는 2024시즌에 좋은 활약을 보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오승환. ⓒ스포츠서울

오승환은 3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 38회 2023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기록상'을 수상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4승5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및 KBO 통산 400세이브 등 전대미문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역사의 한 장을 장식했다.




상을 받은 오승환은 "오랜만에 (시상식에) 오니 떨린다"며 "이렇게라도 한 번 더 인사를 드릴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 올 시즌 기록을 세웠으나 팀적으로는 아쉬운 한 해였다.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밖에 없다. 이런 기록을 올릴 수 있도록 뒤에서 항상 수비 해주는 팀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오승환은 동갑내기 김강민의 한화 이글스 이적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한화는 22일 열린 2차드래프트에서 야구계를 들썩이게 만드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바로 23년 동안 SSG 랜더스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동한 김강민을 4라운드에 지명한 것.

김강민. ⓒ연합뉴스

김강민은 2001년 SK 와이번스 2차 2라운드 18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뒤 통산 19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OPS(출루율+장타율) 0.750 138홈런 674타점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특히 SSG에서만 프로 생활을 보내며 팀의 5차례 한국시리즈 우승(2007,2008,2010,2018,2022)에 기여했다.

그러나 SSG는 2차드래프트 35인 명단에 '41세 베테랑' 김강민을 제외했다. 외야수가 부족한 한화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외야수로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김강민을 지목했다. 



이는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다. 먼저 2차드래프트를 주도한 김성용 단장의 보직이 R&D 센터(구 육성팀) 센터장으로 변경됐다. 사실상 강등이다. 또한 SSG 팬은 문학구장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이러한 결정을 내린 프런트를 비판했다. 


문학구장 앞에 놓인 근조화한. ⓒ연합뉴스

오승환은 이에 대해 "이적이 발표된 날 통화를 했다"며 "김강민도 많이 당황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도 분명히 잘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스타를 떠나보낸 SSG 팬들에게 오승환은 "SSG 팬들이 많이 아쉬워할 것을 안다"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뒤 "그래도 그런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가 한 시즌이라도 더 현역으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이 점이 SSG 팬들께는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그럼에도 오승환은 "통화를 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못하겠더라"며 "'축하한다' 또는 '아쉽다' 이런 표현은 따로 전하지 못했다. 그냥 일반적인 통화만 나눴다"고 고백했다. 오승환에게도 김강민의 이적은 큰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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