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탄핵의 문턱을 막고 서 있는 그대들에게 천둥소리로 묻는다. “너 어디 있느냐”(창세 3,9)
너 어디 있느냐 강선영 마리아(비례)
너 어디 있느냐 강승규 대건 안드레아(충남 홍성・예산)
너 어디 있느냐 권영세 스테파노(서울 용산)
너 어디 있느냐 김상훈 베드로(대구 서)
너 어디 있느냐 김소희 클라우디아(비례)
너 어디 있느냐 김승수 아마토(대구 북을)
너 어디 있느냐 김은혜 로사리아(경기 성남 분당을)
너 어디 있느냐 나경원 아셀라(서울 동작을)
너 어디 있느냐 박상웅 필립보(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너 어디 있느냐 박수민 사도 요한(서울 강남을)
너 어디 있느냐 서명옥 마리아(서울 강남갑)
너 어디 있느냐 안상훈 마티아(비례)
너 어디 있느냐 엄태영 토마스 아퀴나스(충북 제천・단양)
너 어디 있느냐 유상범 바오로(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너 어디 있느냐 유용원 요한 바오로(비례)
너 어디 있느냐 이달희 에밀리아나(비례)
너 어디 있느냐 이상휘 스테파노(경북 포항남・울릉)
너 어디 있느냐 정희용 스테파노(경북 고령・성주・칠곡)
너 어디 있느냐 진종오 베드로(비례)
너 어디 있느냐 최보윤 아녜스(비례)
너 어디 있느냐 최형두 다니엘(경남 창원 마산합포)
너 어디 있느냐 한기호 바르톨로메오(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너 어디 있느냐 한지아 베로니카(비례)
12월 7일 윤석열(암브로시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숨어버린 천주교인 국회의원들에게 묻는다. 아뿔싸, 모두 ‘국민의 힘’ 소속이로다. 그대들은 왜 국회의원이 되려 했는가 무엇이 그대들을 지금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 서게 했는가 국회가 개원하던 날 오른손을 치켜들고 선서한 목소리는 누구의 목소리였던가 무엇을 위해 일을 하며 그 일이 무슨 일인가 이미 그대들이 ‘알몸’(창세 3,7)인 것이 드러났는데 번듯한 금배지 뒤에 숨으려 하지 말고 나와서 말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