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당뇨 판정 받았는데, 제가 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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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에 어릴적부터 친한 친구가 연차라며 왔길래 점심 시간이라 제가 밥먹자니깐 커피나 마시자길래 귀중한 연차에 커피나 먹으러 왔냐며 핀잔을 줬어요.
그런거 있잖아요. 진짜 친한 친구끼리는 아무의미없이 소위 개소리하며 낄낄거리는거 근데 오늘따라 반응이 이상해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당뇨 판정 받았다며 오히려 담담하게 이야기하는데 왜 제가 눈물이 왈칵나는지..
요즘 일이 많지만 잘된다고 스트레스 받아했는데
괜히 여기까지 오며 빈말 던진게 더 미안하네요. 오히려 친구는 올것이 왔다며 이번 기회로 술도 줄이고 운동도 더 한다는데 저는 한마디 못하고 그냥 왔어요.
혹시나 초기 당뇨에 아니며 당뇨에 좋은 조언 있으시면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저도 오늘부터 검색좀 할려고요.
친구에게는 못하고 여기다 글 남겨요.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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