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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이야말로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의 결정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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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빛사랑웅
댓글 0건 조회 84회 작성일 26-08-15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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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보진영 내부에서 뉴스공장과 김어준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크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합니다.


뉴스공장의 힘은 김어준이라는 한 개인의 힘이 아닙니다.

뉴스공장을 듣고, 후원하고, 공유하고, 함께 목소리를 내온 수많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힘입니다.


과거에는 거대 언론이 무엇을 보도하고 무엇을 외면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보고 듣는 세상이 결정됐습니다.


정치권조차 언론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에서 자유롭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뉴스공장, 매불쇼를 비롯한 수많은 뉴미디어가 성장하면서 기존 언론이 독점하던 '의제 설정권'의 일부를 시민들이 되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뉴스공장은 단순히 구독자와 청취자가 많은 하나의 방송이 아닙니다.


작은 채널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고, 기존 언론이 외면한 의제를 끌어올리고, 정치인과 시민을 연결하고, 다시 수많은 작은 채널로 정보가 퍼져나가는 민주진영 공론장의 거대한 허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 정청래를 향한 공격과 함께 김어준과 뉴스공장을 공격하는 흐름을 단순한 개인 간의 갈등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정청래가 옳으냐 그르냐, 김어준이 항상 옳으냐 그르냐는 얼마든지 따로 비판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렵게 만들어낸 공론장 자체를 우리 손으로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김어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뉴스공장의 영향력을 없애고, 특정 정치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 정치인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까지 '팬덤'이라며 깎아내리기 시작하면 그 빈자리는 누가 차지할까요


결국 다시 기존 거대 언론이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가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남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저는 오늘날 뉴스공장이 바로 그 말이 현실에서 구현된 하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한 사람이 수백만 시민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수백만 시민이 필요로 했기 때문에 뉴스공장이라는 거대한 공론장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러니 지켜야 할 것은 김어준이라는 개인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키워낸 공론장이고,

기존 언론의 의제 독점에 맞설 수 있는 우리의 목소리입니다.


뉴스공장이야말로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의 결정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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