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보고왔습니다.(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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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중딩 딸들과 아내랑 보고 왔습니다.
가족 모두 다같이 보고 이렇게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는 첨이네요. ^_^
전 원래 나홍진 감독 스탈 영화를 좋아하진 안습니다. 일단 피가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면 보기힘듭니다. 초반에는 나감독 특유의 음산하고 잔혹한 장면들이 나올까봐 긴장타면서 봤구요. 생각보단 버틸만했고, 일단 추격신 등 액션 연출은 국내 여느 작품들보다 탁월하다. 역시 재주는 재주다 싶더군요.
근데 제 기준으론 장면 장면들이 다소 헐겁고, 의미가 없어뵈는 장면이 몇몇 보이는 느낌입니다. 영화보는 스탈이 꽉채워지고 유기적인 서사, 시적인 압축성, 이런거에 좀 비중을 높이는 분들이 불호 하지싶네요. 2시간 짜리로 만들었어도 될뻔하다는 말이 와 닿았습니다.
예전부터 스타워즈, 마블, x맨, 트랜스포머 등 SF물이나 뚜드려 패는 액션을 좋아하는 아내는 아주 만족해하며 봤습니다. 호평 주시는 분들은 모두 영화보는 관점이 그런 비쥬얼과 션션 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
돌비로 보라는 분이 있어서 애써 찾아갔는데, 돌비 앳모스트 참 괜찮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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