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왜 갑자기 한덕수 탄핵 입장을 바꿨을까? > 자유게시판

이를 두고, 답답하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민주당이 왜 이렇게 나이브하냐고 말하는 평론가들이 많더군요.

답답하다 빨리빨리 처리하지 왜 시간을 또주냐.... 이런 정치 평론가들이 꽤나 있더군요.

지금 가장 마음이 급하고, 목숨의 위협을 크게 느끼는 사람은 민주당, 야당 의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도 위험하고, 평론가들도 위험하겠지만, 만에하나 윤석열이 돌아온다면, 야당의원들은 죽은 목숨이죠.

그렇게 마음이 급하고, 이것저것 고려해야하는 민주당의 입장 변경이 있었습니다.

- 민주당이 나이브해서

- 예전의 민주당 습성을 못 버려서

- 여당이나 총리실, 일부 국민의 압박 때문에

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회의가 끝난 후, 당론으로 탄핵을 결정하고, 최고위 회의 때, 한덕수 측에서 딜이 들어왔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한덕수는 국힘당 쪽으로 노선을 정하긴 했지만, 탄핵이 되면 바로 구치소로 ㄱㄱ하게 될테니, 헌재 재판관 임명은 할테니, 나에게 시간을 달라라는 딜이 들어왔을겁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2일 정도 미뤄주는 것이나, 오늘 탄핵을 발표하는 것이나, 26일 탄핵안을 올리면 27일이나 늦어도 28일 탄핵안 가결이 가능합니다.

총리실에서도 고민한다고 했지, 임명을 안하겠다는 얘기는 한 적이 없다라고 입장 발표를 다시 했죠.

이 이유 외에는 다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보가 없다보니 어디까지나 뇌피셜이지만, 제 머리로는 이 이유 외에는 다른 이유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암튼, 우울한 일들이 많았지만, 크리스마스 하루 만큼은 즐거우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