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약스포 추천합니다. > 자유게시판

밀정같은 그런 류는 아닙니다. 

신파도 없고 단백합니다. 

재미없을수도 있습니다. 

억지상황을 만들기보다는 

당시를 재현하는듯한 과장스럽지않은 연기로

몰입하는데는 지장없습니다.

그러나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있습니다. 

당장 무언가가 잘안되고 실패하고 절망에 빠지더라도 

끝까지 앞으로 나아가자!! 

그리고 함께가는 동지에게 믿음과 기회를 주자.. 

마지막 씬이 너무 좋았습니다. 

신념이 강하고 강건한 사람만 애국하는게 아니라 

누구든 실패하고 나약해도 애국할수있는.. 

마음속에 불을 지르는 국뽕영화라기보다는 

서서히 스며들어 단단한 초석을 심어주는 영화 같습니다.

마치 지금 탄핵이 당장 빠르게 안되고 많은 장애물이 있어도 

끝까지 매달리는 고생하시는 국민들 같다 싶기도 하네요

자녀 친구 연인 부모님과 함께 보시길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