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강릉 오래 살아봐서 아는데 불매운동 하면 효과 엄청날겁니다. > 자유게시판

원래 망해가는 도시였는데

평창 올림픽 하느라 KTX깔고 서울 관광객이 유입돼서

관광업이 살아난거에요.

하다못해 부동산 경기도 22-23 절정기엔 엄청났었습니다.

바닷가 세컨드 하우스 투자 열풍까지 불어서요.

강릉은 진짜 다른 어떤 산업도 없습니다.

관광 원툴이고 서울에서 젊은층 관광객들 안오면 바로 지역 경제 무너집니다.

강릉에서 2찍하는 중장년층들 대다수가 자영업이라

관광 경기 안좋아지면 치명타 맞죠.

과거에 제주도 가느니 동남아간다고 사회 전반적으로 제주도 바가지에 질려서

제주 관광 불매 운동했던거보다 효과 더 클껍니다.

인구도 계속 줄고, 출산율 낮고, 소득수준 낮고, 초고령화 동네에요.

농업 어업 같은 1차산업도 안되는 관광 하나로 먹고 사는 곳이라

이미지 나빠지고 조직적 관광 불매 운동 생기면 정신이 번쩍 들껄요

우리가 손쉽게 할 수 있는 저항 방법이 이건데 왜 안하냐 싶어요.

강릉 관광이 무슨 대단한 그곳만의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커피로 유명한 것도 사실 파헤쳐보면 급조된거에요.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가 카페 열고 테라로사 커피공장 들어온 다음에 무슨 커피의 도시

그렇게 어거지로 띄운거지 그전엔 커피 열풍 그런거 하나도 없었습니다.

널리고 널린 국내 관광 대체할 곳 많은데 굳이 권성동 개짓거리 봐주며 강릉 갈 일 있나 모르겠네요.

나라 망하게 만드는 자들에게 그럼 니들부터 망해봐라 일침을 날려주는거 전 찬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