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꼭 봐야하는 '하얼빈' ㅡ스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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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의 무거운 소식을 접하고 미리 예매 해 둔 영화를 꼭 봐야 하는 건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평소 한국 근대사에 관심을 많았기에 고민하다가 영화관엘 갔고 보고 나서는 오길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김상현의 캐릭터에서 독립운동을 하셨던 우리 선조들의 고민과 번뇌가 느껴졌습니다
저 상황에서 난 어땠을까 난 저 자리에 가서 독립운동을 시작하려는 용기만이라도 낼 수가 있었을까 아무리 강인한 정신력이라도 좌절과 좌절을 겪으면서 스스로를 다 잡을수 있었을까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과연 김상현을 변절했다고 욕할 수 있는 자격이 있을까
영화를 보는 내내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한 것이라고는 촛불과 야광봉이 전부인데...
마지막 김상현에게서 우리 선조들의 고뇌와 더불어 정신력이 느껴졌습니다
더불어 그 시대에 지금의 대한민국을 꿈꿔 오셨던 광복조차 제대로 보지 못했던 분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에 다시 태어나 느껴 보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단순히 근현대사에 몇 장에 지나지 않는 그런 영화로 남지 않길 바라며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감히 추천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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