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탄핵 국면에서 법의 파괴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국회의 대통령 탄핵 절차도,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도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할 수밖에 없다"고 2일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새해 첫 출근을 하면서 헌법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 22대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숱한 자괴감이 들었다"며 "의회주의자인 나로서는 다수의 폭정으로 의회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도 그저 단말기에 '반대'밖에 누를 수 없는 현실이 참을 수 없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