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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1찍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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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텍사스주
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6-06-06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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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30 남성들이 특정 정치 성향이나 사회적 흐름에서 이탈하기 시작한 시점은 '페미니즘 이슈'가 맞습니다.

그렇다면 왜 2030 남성들이 이 이슈에 유독 격렬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우리는 학창 시절 내내 '양성평등'에 대해 지겹도록 교육받으며 자랐습니다. 하지만 정작 학교 현장에서 양성평등이 제대로 실현되고 있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들은 남학생과 여학생을 명백히 다르게 대우했습니다. 소소하게는 같은 돈을 내고 간 수련회나 수학여행에서 남학생은 좁은 방에 공동 수용되고, 여학생은 쾌적한 방을 배정받는 것부터 시작해서, 체벌이나 훈육에서도 남학생이라는 이유로 더 엄한 잣대를 적용받고 여학생은 유독 봐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당시 또래 남학생들 사이에서 오히려 남자가 차별받고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정권이 바뀌고 우리는 성인이 되었습니다. 당시 수도권에 살던 제 주변 20대 중 7명은 민주당을 지지했고, 나머지는 유승민이나 안철수 같은 당시에는 개혁 성향을 드러내던 정치인을 지지할 만큼 진보·중도 성향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혜화역 시위로 대표되는 래디컬 페미니즘의 대두와 정치권의 일방적인 친여성 정책은 우리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일부 극단적 무리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우리는 소외됐습니다.

정치권의 행보에 더해뎌 또 다른 큰 문제는 기성세대의 태도였습니다. 어른들은 우리를 향해 남성 기득권이라며 나무랐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래 여성들에 비해 어떠한 혜택도 누린 적이 없습니다. 학창 시절에 직접 겪은 역차별, 급부상한 페미니즘과 이에 호응하는 정치권, 그리고 군대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2030 남성들이 느끼는 역차별에 대한 박탈감은 극에 달했습니다.

우리가 배운 공정이라는 가치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이미 대학 진학률에서 여성이 남성을 앞지른 지 오래고, 남성을 위해 여성이 희생하던 구시대의 모습은 우리가 살아온 세상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진실은 이겁니다. 과거 남녀 구도 속에서 실제로 혜택을 누렸던 기성세대가,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아온 2030 남성들에게 자신들의 구시대적 잣대를 강요한 것입니다. 이것이 현재 2030 남성들이 기성세대와 민주당에 대해 강한 반감을 가지게 된 가장 큰 핵심 이유입니다.

 

이후의 과정도 적으라면 적을 수 있으나 2030남자들의 이탈 시작점은 페미문제가 가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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