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하면서 딴짓하는 남친 > 자유게시판

어디 쪽팔리고 존심상해서 말도 못하겠고...

여기다 익명 힘 빌어 물어봅니다

제곧내입니다

남친이랑 연애만 9년째이고 올해 결혼합니다

남친도 뽐뿌 자주보니까 자세한 내용은 생략할게요

몇년째 하나만 먹으니 지겨운건지 어쩌자는건지

남친은 체위 중 옆치기, 뒷치기를 주로 선호해서

그 체위로 많이 자셀 잡는데 빡치는건 제가 얼굴을 안보니

모른다 생각하는건지 딴짓을 한다는겁니다

9년동안을 저 한놈이 박아댔는데 아무리 자기가 티를

안낸다해도 느낌 자체가 다른게 느껴지는데 모른다 생각할까요

다 압니다. 아는데 모르는척 해줄뿐이구요.

딴짓은 휴대폰을 본다거나 TV가 켜져있음 TV를 봅니다

TV는 뭐 그냥 켜놓는거 보고... 한번은 빡쳐서 TV도 끄고

하던거 밀어내고 씻으러가면서 섹스를 하던 TV를 보던 하라고

개지랄 했는데 섹스만 했다하더니 나중에 미안하다 하더라구요

옆치기때 주로 휴대폰을 보는데 그때 야동이나 야한 사진들

보는것 같습니다. 100프로 야동본다 확신합니다. 촉이 있어요

정상위나 여자상위 할땐 아무래도 못 그러죠. 제가 다 보이니까.

절정가겠다 싶을때 잡고 똑바로 합니다

그러니 하다가도 기분도 나쁘고 애초에 하기도 싫습니다

내가 섹스토이도 아니고 자기꺼 입로 해달래서 해주고 있으면

잠들어버리기도 하고... 진짜... 그 ㅈ같은 기분 이해하실까요

때론 과한 요구도 다 들어주고 이벤트같은것도 해준다고

했는데 만난 시간이 시간인지라 지겹고 재미가 없는건지...

오늘도 하다가 딴짓하던데 이젠 진짜 욱 올라오네요

한번 더 그러면 걷어차버릴까 싶고 헤어질까 싶기도 합니다

예전엔 안 그랬어요. 어느순간 딴짓하더라구요. 1년쯤

묻고싶네요, 다른 남자분들도 섹스하다 딴생각나는지

다른 야동같은거 보면서 하고싶은지 도구취급하고 싶은지...

저랑 하는게 지겨워진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