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여유증 수술한 사람입니다.
└작년 수술 후기글)
최근에 반팔티 자랑글 하나 올렸었는데,
댓글에 여유증 땜에 여름이 걱정이신
분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으신 거같아
도움되는 정보글 좀 써보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제가 휴무기도 하니
쪼끔 장문으로 써보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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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본인 사진입니다.
여름에 반팔만 입었다 하면
젖툭튀라
정말 죽고 싶었죠;;
(출처 : 본인 여유증 시절)
하. 지. 만.
제 경험상 아무리 여유증이더라도
‘어떤 옷’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여름에도 꽤 괜찮은 코디를 할 수가 있습니다!
여유증은 수술이 확실히 좋긴 하지만
당장에 그럴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올여름 당장 써먹기 좋은
‘반팔코디 꿀팁’
준비해봤으니
만약 본인이 여유증이 있다면
한 번 정독 추천드리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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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꽤나 많이 입어봤다고 자부하는
무신사 플래티넘 등급입니다)
1. 어떤 반팔 사야 할까(브랜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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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팔 다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반팔티는 브랜드마다
모양이나 재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아주아주 잘 골라야 하는데요,
제 생각에
여유증이 입어야 하는 반팔티는
딱 정해져 있습니다.
1) ‘15수 이하’ 두께감 있는 옷을 사자
제일 기본은
당연히 얇은 소재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두께감을 보기 위해서는
원단의 ‘수’를 봐야 하는데,
수가 낮을수록 두껍고
수가 높을수록 얇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두꺼운걸로 유명한
자바나스 USA 라인이 10~12수입니다.
본인이 여유증이 있다면 무조건,
15수 이하 두꺼운 옷 고르세요!
원단 수는 보통 상세페이지에 적혀 있거나
Q&A 게시판 같은 데 남기면 원단 수를 알 수 있습니다.
2) 어깨&가슴 치수를 꼭 체크하자
어깨&가슴 품이 넉넉하지 않으면
가슴이 조여든다는 뜻이기 때문에
여유증이 입기 상당히 곤란할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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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상세페이지에 있는 사이즈표를 비교해 본 다음,
어깨랑 가슴이 넉넉하게 나온 옷을 골라야 합니다.
위 두 옷의 사이즈를 비교해보면
같은 L 사이즈라도 왼쪽이 오른쪽보다
어깨랑 가슴 폭이 더 넓은 걸 볼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 왼쪽 옷을 사는 게
훨씬 더 가슴이 덜 튀어나와 보일 수 있습니다.
웬만한 브랜드 상세페이지에서는 전부
어깨랑 가슴 사이즈가 공개되고 있으니
꼭 잘 비교해보면서 고르시는 걸 추천합니다 !
3) 흘러내리거나 붙는 소재 절대 피하자
(ex. 스판, 수피마)
당연히 스판이 포함된 소재는
몸에 달라붙어서 가슴 윤곽이 돋보이기 때문에
무조건 피하는 게 좋고,
기자면&수피마코튼 같은 고급원단은
부드럽고 흘러내리는 느낌이라 촉감은 좋지만
아무래도 가슴이 다소 부각되므로
웬만하면 피해야 합니다.
여유증이라면 일반적인
면 소재나 ‘헤비코튼’으로 가는 걸
가장 추천합니다.
4) 여유증 반팔 브랜드 추천 TOP4
입어봤던 옷 중
가장 좋았던 브랜드 몇 가지 추천드리면
1. 유핑_옴므라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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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패션 유튜버들이 인정한 기본티 브랜드입니다.
- 가장큰 장점은, 적당히 두꺼운 중량감에 반팔 중에서
탑급으로 어깨라인을 탄탄하게 잡아줘서
매우안정감이 든다는 점입니다.
- 기본티치고는 가격대가 비싼 게 가장 큰 단점ㅠ
- 가격은 4만 7천 원.
+ 사이즈 살짝 작게 나오는 편이므로
여유증은 무조건 한 치수 올려서 사야 합니다!
2. 지오다노_헤비코튼 반팔 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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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티를 좋아해서 라코스테, 폴로, 칼하트 등
여러 곳에서 사봤는데 그 중에서 원단도 두껍고
사이즈도 넉넉해서 여유증 보완이 제일 잘됐던
카라티입니다
- 색상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여러 개 사서
돌려입기 좋습니다
- 가격은 2만 5천 원
3. 오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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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유의 노려보는 듯한 로고가 인상적이고
이게 또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좋습니다
- 원단이여타 브랜드에 비해 되게 질긴느낌인데
그래서 거의 유일하게 ‘빼입’을 해도
괜찮았던 반팔입니다
- 여유증러중에서 스트릿 좋아하는 사람들은
사봐도 좋을 듯 합니다.
- 가격은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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