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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발전소 지방공기업 으로 최종이직후 삶의질 변화.(연봉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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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우기사랑
댓글 0건 조회 736회 작성일 23-03-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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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whatever&no=21367

 


 이전에 썼던 글이고, 취업 후 일배우고 난 뒤 


커뮤니티를 평소에 핫딜사이트로만 보다보니 
어느정도 안정화되고 썼던 글인데, 평균나이대를 잘못생각해서


취업관련 글로 쓰다보니 조금 다른방향으로 쓴거같아서 


이번에는 실질적인쪽으로, 이직과정이나 
연봉, 삶의 질쪽으로 말씀드려보고자합니다.


 


 


크게 이직관련과 바로 밑에 삶의 질 관련해서 두파트로 써볼게요.


 


ㅡㅡㅡ 1. 이직 관련 ㅡㅡㅡ


저는 현재 30대 초반이고 첫 취업을 굉장히 빠른나이에 했어서


이직을 해가면서 나이에 대한 압박은 다른분들에 비해
아주크게받진 않았어요.  그럼에도 받긴 받더군요. 


정말 이직하시려고 준비중이신 분들은 꼭 , 잘 생각하시길 바라요.


 


저는 전기직렬이고 예전보다 티오가 많이줄은 시점에
마지막 이직을 한 케이스라 준비 과정에서 티오 줄은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제가 서성한 출신이긴한데, 다른 학우들에 비해 뛰어난편도아니었고


오히려 좀 처지는 편이었어요.  학점도 간신히 3중반대로 졸업했고


이것도 교양수업으로 끌어올린거라 저도 제가 첫직장에 왜 합격했는지도


모르게 취업되었습니다.   스펙도 무스펙이었고, 기껏해야 전기기사 하나있었어요.


영어는 원래 잘하는 편이긴했는데, 공대는 취업시 딱히 어학이 중요하진 않습니다.


객관적으로 저는 머리가 좋은편도 아니었고 GSAT PSAT NCS 등등 시험에서도


거의 대부분 스터디에서 항상 중간정도였습니다.


 


제 나이대에도 이직 준비하는 친구들이나, 선배님들도 있지만


30대 이직준비중이시고 특히 공기업 준비시라면 절대, 절대... 현 직장을 놓고


준비하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단, 준비하실때 시간이 남아도는 취준생때보다 더 해야한다는생각으로


이악물고 빠르게 끝내시길.   수험기간에 가장중요한건 돈입니다.


30되서 부모님 손벌릴수도없을테고, 모아둔돈 까먹으면서 하다보면


분명히 중간에 불안감이 배로 와서 집중도 안되요. 


저는 정말 회사 다니면서도 최소 4~5시간씩은 순공시간 채워나갔어요.


그리고 폰에 공부한거 찍어다니면서 회사 중간중간 화장실갈때나 


밥먹을때, 짬짬이 시간남을때 어제 공부한거 보고 복습하는식으로 했구요.


 


저같은 평범한 사람이 취업성공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어떻게해서든 


공부시간 확보해서 이악물고 빠르고 짧게 끝내는 거였습니다. 


주말엔 당연히 10~14시간은 채웠구요.  공부시간말고 순수공부시간입니다.


 


 


 


 


ㅡㅡㅡ2. 연봉, 삶의질 관련ㅡㅡㅡ


 


저는 부모님에게 도움을 받은 케이스라 마지막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발전소공기업에서 근무를 나름 몇년하다가, 근무지가 변경되면서 


오지로 발령받았던때 여자친구랑 헤어질수밖에 없게되었었고, 


근무지 상관없다는 마인드였는데 막상 살아보니. 평생 서울만 살던사람이 


지방도시로 가서 살던 것과는 또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일하는건 정말 좋았어요.  공기업 특성상 대기업보단 근무안정성이 보장되어서


좀더 편한건 맞긴한데, 이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고 실제로 필드에서 


그렇게 일하는분들도 많아요.  저는 더이상 발전소계통 현직자는 아니지만, 


몇년동안 보고 듣고 일하면서 느낀건. 정말 열심히 일한다였습니다.


최소한 제가 있었던 부서에서는 그랬어요. 


부장님도 기술사취득자셨고 55세 이전에 그만두고 


해외로 나가신다며 다른기술사 취득하시려고 공부중이셨고, 


제 동기중에 어떤 형분도 40살전에 기술사 따신다며 열심히 공부하시던분도 있었어요.


 


근데, 근무지 ...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니, 만날 사람이 없었습니다.


혼자 살아야되나 라는 생각도 했었고, 혼자 살아보려고도 했지만


저는 애 갖고 가정꾸리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바로 다시 공부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이직했고 여자친구랑 다시 만나고 이제 결혼준비중이네요.


 


 


현직장은, 서울 지방공기업이고 솔직히 부모님이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전 단언코 말씀드리면, 발전소 공기업 계속 다녔습니다.


 


연봉차이.  제가 다니는곳이 그나마 서울시에서 전기직이 일하면서
연봉이 괜찮은편인데도 초봉은 큰차이가 없지만 연차 쌓이면 답이 없긴 하더라구요.


일단 기본 생활비도 지방생활할때보다 많이들어요. 


( 물론 이런저런 데이트할곳이 많아서 그런것이 큽니다. ) 


 


제 동기나 사우분들 보면, 30 중~40초반에 혼자사시는분들이 


오히려 발전소 공기업보다 많으시고, 결혼 포기하시는분들도 꽤 되더라구요.


 


가장 큰게, 지방 살때는 해당지방에서는 괜찮은 직장이니까 


소개팅도 자유롭고 결혼하신분들도 봐도 와이프분이 서울생활하다 


결혼해서 그냥 내려와서 전업주부 하시는분들도 많았거든요.


 


근데 서울지방공기업 다니면, 정말.. 기준은 저마다 달라도


대부분 남들 하는것만큼 살려면 일단 맞벌이는 필수고


그렇게 해도 변변찮은 집 얻기가 불가능이에요.


 


일단 신축 빌라 20평초반 강북 매매가격이 8억이라는 소리듣고


깜짝 놀랐었네요.  물론 2호선라인이었고 지금은 떨어졌겠죠.


 


제 후배들이나 대학교 동문들이 가끔 전화와서 


지방에서 근무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이직관련해서 많이물어보는데


부모님이 노후를 본인이 마련할수있으시고, 결혼할때 집 도와주실수있으면


하고 아니면 단언코 현직장 스테이하라고 합니다.


물론 이건 제 기준이에요. 


 


서울 지방공기업은 기술직렬이 업무는 케바케지만 저는 좀 있는편이고


연봉은 평생일해서 연차 30년쌓아도 세전연봉 1억도 못받아요..


지금 제 친구들 연봉이 7~9천 받고있는데 


저는 20년 넘게 일해야 그 근처 갈라나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미 다 알고 온거라 나름 만족하면서 근무하고있고 


저는 평생직장까진 아니고 다른일 준비중이라
15~20년정도 일하다 나올생각하고있습니다.


 


지방 근무할때와 가장 큰차이는 일단 차에대한 욕심은 버린지 오래됐고


집하나에 만족하고 이런저런 여가 즐길건 많아서 좀 즐기려고합니다.


지방에서 근무할때 좋은점은, 결혼할 배우자만 있다면 


정말 본인이 사고싶은건 ( 차, 컴퓨터, TV 등등.. ) 은 아무생각없이 


다 질렀던거같네요.   집에 대한 압박감도 하나도없고


뭐 사실 노후대비도 회사에서 다 알아서 해주다보니 


회사만 열심히 다니면 됐는데, 서울생활 다시 돌아오니까 


연봉도 많이 깎이고 이제 노후걱정도 해야해서 준비할게 좀더 많아서


물질적인 부분은 포기해야할게 많긴 하더라구요.


제가 만약 30 중후반이상이었으면 저도 스테이했을거같지만


아직 젊은나이라 다시 올라와서 몇달뒤 결혼하게됐네요.


 


정말 장단이 있는거라서, 무조건 서울이라서 좋은것도아니고


본인 생활 수준에 맞춰서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 대기업 티오가 너무 줄고, 학벌커트도 높아지고 스펙컷도 높아지고..


해서 사실상 공기업에 이정도 인재들이 와야하나 싶은 분들도 많이 들어오던데


이런분들은 제가 경험한 발전소, 지방공기업에서 보면


10중 한둘빼고 아홉은 다 후회하고 다시공부하시더라구요.


저는 제 능력이 부족해서 반대로간 케이스이고,  


뭘해도 이직은 정말 ... 시간낭비라서 꼭 이직 및 취업은 잘 자료조사하셔서 준비하시길 바라요.


 


궁금하신게 있다면 최대한 아는선에선 자세히 답변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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