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약제팀에서 봉사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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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1회 3시간씩 하고 있는데요. 에이즈 환자 생각보다 많네요. 치료제 처방이 대부분 5~6개월치 받아가는데요. 봉사 갈때마다 항상 4~5명씩은 오시는것 같아요. 98%는 남성분(10~50대 중 10~20대가 많음), 2% 여성분 비율로 봤구요. 70% 정도는 약 수령후 바로 약포장 뜯어서 버려달라고 주시는데.... 아니 포장지에 피 다 묻혀놓고 주면 어쩌자는 거예요 진짜.... 존나 찝찝해서..... 안 다치게 뭔가 장갑이라도 끼고 하던가..... 피 안멈춘다고 휴지달라 알컬스왑 달라..... 또 쓰고나면 버려달라...... 그래도 봉사하는 마음에 웃으면서 했는데.... 옆에 약사님이 얼른 손씻고 오라고.... 여기저기 소독티슈로 닦으라고.... 피묻은 쓰레기 버려달라는것만 아니면 최고의 봉사인데 ㅠㅠㅠ 갈때마다 가슴졸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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