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한국은 전성기를 지났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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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이기 힘들고 불편하긴하지만 현대 한국사를 기준으로 해서 생각해보면 한국의 위상은 여러 측면에서 정점을 지난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한 국가의 경쟁력, 번영 수준은 인구, 국토, 자원, GDP, 국민소득, 경재성장률, 무역수지, 소득불평등지표, 교육수준, 기술력, 청렴도/부패지수, 삶의 만족도, 문화 수준, 사법 신뢰도, 언론 자유도, 사회갈등지수, 국토균형발전 수준 등 여러 요소가 있겠죠. 이런 여러가지 요소를 반영해서 객관적으로 나타낸 지표 중 하나가 국가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약간의 부침이 있긴 하지만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지난 수십년 간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왔었다는 걸 알 수 있죠. 아래 그래프를 보면 22년 순위는 안나와 있는데 27위로 21년 대비 4단계 떨어졌습니다.
한국이 정점을 지났다고 보는 이유는 이미 많은 영역에서 부정적 신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몰빵, 부동산 몰빵, 지역불균형 심한데도 해결 의지 없음, 저출산, 인구감소, 고령화, 특정 세대의 일베화, 반지성주의의 확산, 사회갈등 증가, 국가에 손해가 되는 외교, 사법불신, 특히 지도층에 대한 신뢰 부재 등 열거하기 힘들 정도의 부정적 요소가 있는게 사실이죠.
다른 나라도 다 마찬가지 아니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한국은 이런 문제점들이 더 크게 더 빨리 생기고 있다는게 심각한 점이라고 봅니다. 물론 다른 저개발 국가들에 비해 좋은 면도 많은 건 사실이나 한국 한정으로 보면 전성기, 정점을 지났다고 볼 요인이 너무 많다는 것이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 국가의 리더, 그리고 그의 리더쉽은 국가와 국민에게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데, 현재 한국의 리더와 그의 리더쉽은 이런 한국의 상황을 타개하고 더 좋게 만들 것이라는 기대를 전혀 할 수 없는 수준이란 건 이미 다들 아실테고요...
그럼에도 일베충과 노인들은 지금의 리더가 잘하고 있다고 무지성으로 억빠하고 있는데, 아무리 억빠해봐야 이미 객관적 지표들은 다 박살나고 있는게 엄연한 사실이죠. 물론 한동안 어느 정도는 유지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정점은 이미 지나갔고 여러 상황을 보면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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