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10년의 소회 > 자유게시판

본 글은 골프 스코어에 진심인 분들께 해당하고, 주제 없이 막 던지는 글 임을 밝혀둡니다. ㅋ.ㅋ

1. 저는 집에서 같이 이불 덮고 사는 분이 프로 입니다.

2. 지금은 대충 연습없이 필드에 나가도 7~13개 정도 사이를 왔다 갔다 합니다.

3. 스크린은 1년에 한 번 칠까 말까 하는데, 스크린 핸디는 15개 정도 됩니다. 

4. 스코어를 정말 줄이고 싶으면, 일단은 스윙 폼을 일정 수준 이내로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5. 스윙 폼이 개성 넘치면, 컨디션에 따른 risk가 너무 많습니다.

6. 스윙 폼이 어느정도 남(아마추어)이 볼 때 오 스윙 좋은데 정도에 들어 왔다면 이제는 스코어링은 잔디밥 입니다.

7. 필드를 가장 많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조인 입니다.

8. 비거리 7번 아이언으로 140~150 정도가 나오지 않는다면, 일반 성인 남성기준 잘 못된 스윙입니다.

9. 클럽은 죄가 없습니다.

10. 클럽의 구성은 가급적 웨지를 3개 이상 (50/54/58) 넣어야 한국 구장에 맞는 세컨/서드 공략이 가능합니다.

11. 왜냐하면 저를 포함한 아마추어는 풀스윙이 가장 쉽게 때문 입니다. 

(난이도 : 40미터 어프로치 컨트롤 > 80미터 어프로치 풀샷)

12. 레슨을 매일 받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1달에 한 번 이상은 교정을 해주는 편이 좋고 레슨이 적어지면 적어질 수록 연습량을 줄여야 합니다.

13. 레슨 없이 연습량이 많다는 것은 잘못된 길로 너무 많이 갈 수 있기 때문 입니다.

14. USGTF 와 같은 프로 테스트는 생각 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40대 기준 7오바 이내)

15. KPGA 프로 테스트는 생각 보다 많이 매우 어처구니 없이 어렵습니다.

16. 클럽 교체 주기는 드라이버 외에는 딱히 신경쓰지 않습니다.

더 생각이 안나서 그만 줄이 겠습니다.

 

------추가-------

 

* 필드에 나가면 좋은 샷을 구사 하는 것이 아니라, 미스를 안하려고 해야 합니다.

 

* 좋은 스코어를 유지하고 골프에 진심이면 필드 위에서 만큼은 즐기기 어렵습니다.

 

* 여기서 즐기지 않는 다는 것은, 재미 없고 성질내고 하라는 뜻이 아니라 미스가 나면 이 미스를 기억해야 하고 좋은 샷은 좋은 샷대로 기억해야 하기 때문에 마냥 웃고 즐길수 만은 없다는 얘기 입니다.

 

* 내리막 라이 오른막 라이 등 방금전에 철푸덕 했다면 이걸 기억하고 같은 스윙, 같은 공위치로 재시도 해서는 안됩니다.

 

* 골프는 그래서 기억하는 운동 입니다. 

 

* 퍼팅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5미터/10미터 (또는 3미터/6미터) 만 일정하게 칠 수 있으면 그럭저럭 싱글핸디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25년엔 라베 하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