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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한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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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도나도
댓글 0건 조회 201회 작성일 25-01-2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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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던 콜레오스 출고한지 한달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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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 주행질감은 역시 매우 좋습니다. 사실 이건 콜레오스의 장점이라기보다는 현기도 마찬가지로 하브자체의 구동 질감은 매우 좋습니다. 전환되는 타이밍의 울컥임과 엔진 소음, 굉음이 상대적으로 불편하죠.. 반대로 콜레오스는 전환되는 시점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긴 합니다.


 


콜레오스 인수 후 도심 저속 주행으로 하브 주행의 비중이 높았는데 슬슬 고속도로 주행시 충전 빈도가 늘어나다보니 소음과 진동이 제법 발생합니다. 소음 유입은 이전 더뉴ig 하브에 비해 참아줄만한 수준인데 자잘한 진동이 페달을 통해서 전달됩니다. 없어지겠지 하며 중 장거리 달려보는데 아직까지는 그대로네요. 현,기에 비해 고속에서도 엔진 개입 빈도가 낮은 편이긴 한데 겨울인지라 히터 켜면 기다렸다는 듯이 페달로 진동올라옵니다..ㅎㅎ


 


고속의 안정감은 구 제네시스, 더뉴ig 하브, 구 k8 3.5타봤는데 제네시스보다 당연히 떨어지고 더뉴ig랑 비슷하거나 좀 더 나았습니다. k8이 제일 불안했구요... 제네시스 하중, 부속 차이인지 정말 좋았습니다.. 쫙 깔려서 가는 안정적인 느낌..코너링 제외 단순 진직성.




 처음 탈 때는 브레이크에 이질감이 심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한건지, 브레이크 질이 든건지 이질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질감을 열외로 두고 브레이킹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밟는대로 서는건 아니지만 적당히 반응하는 정도.


 


주행보조 및 기타 안전, 편의 사양은 일단 주행보조는 아무래도 조금 불편합니다.현,기의 네비기반 HDA에 비해 과속카메라에 좀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고 액티브 어시스트를 주로 쓰는데 차로 유지가 좌측이든 우측이든 중앙이든 유지를 해주긴 하나 차선 유지한다고 핸들이 툭툭 튀는데 더 불안합니다. 제네시스나 더뉴는 한쪽으로 쏠려도 이러진 않았거든요. 나았던 부분은 차간 간격 유지하다가 끼어들기 혹은 앞차가 차선을 옮겨서 공간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가,감속을 합니다. 급 가속, 급 감속이 없어요.


이 외 센서가 예민한건지 세팅이 잘못된건지 후방 센서 혹은 측면 센서가 너무 오두방정이라 짜증날 정도입니다...


예를 들면 기둥과 차간 거리가 꽤 되는데 감지하고는 충돌 알림, 소리 나는 부분, 후방 차량, 지나가는 행인 감지시 멀리 있어도 삐삐삐


 


보스 사운드, HUD.... 일단 HUD.. 증강 현실 AR인데 2D로 바꾸는 것보다 더 적은 정보를 보여줍니다. AR 증강 현실 활성화시 목적지 설정해두면 길을 미리 알려주는게 아니라 10km 정도 직진 화살표 뜨다가 교차로 도착할 때 쯤 좌회전 화살표 하나 뜨고 끝. ... 보여주는건 현재 속도, 실시간 도로 규제속도가 아닌 이미 지난 도로 구간 규제속도판 정도 뿐.(tmap 기반으로) 진짜 이런 쓰레기가 없습니다..


(현기처럼 hud에 주변 지나가는 순두부들이라도 띄워주던지..)


보스 사운드는 일단 기본 탑제된 flo앱 안쓰면 못느낍니다. 왜냐... 블루투스 품질이 쓰레기라 카플레이어로 듣는 스포티파이, 유툽 다 음질저하로 먹먹한 사운드가 나오는데 flo앱 쓰면 무손실에 가깝게 재생이 되거든요. 그럼 유선 카플레이어로 들으면 되지 않냐 유선 연결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무선 카플레이어, 안드로이드 밖에 지원안해요...ㅎㅎ...


 


마지막으로 센서들의 오류가 겨울철이라 특히 그런건지 심합니다. 12월말부터 2~3일에 한번씩 아침에 원격 시동 걸어두면 센서 오류로 차선 유지, 센서들 오류 알림이 마구 마구 떠있습니다. 주행하다보면 사라지고요.


원격공조로 핸들, 시트 열선 켜두고 차 탄뒤 시동걸면 꺼짐... 다시 켜야 함.. 아니 왜 끄는데.......ㅋㅋㅋ (그나마 핸들은 10도 아래 자동 on)원격시동 걸어두고 차 탄뒤 다시 또 스타트 버튼 눌러줘야 함... 아니 왜.....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차량 도난 방지 차원으로 이해)


치명적인건 이런 설정값들이 저장조차 안되어서 매번 탈 때마다 켜주고 꺼줘야 합니다.


 


디지털 계기판은 차선만 보여줄거면 왜 이렇게 비효율적인 화면구성을 해둔건지... 업데이트는 운전자들 의견은 극히 일부만 반영한체 한번해주고는 이후로 이렇다 할 계획도 없고, 자잘한 고질적인 문제들은 사업소에서 해결못하는 중이고 그렇네요.ㅎㅎㅎ


(트렁크쪽 잡소리 및 블루투스 잡음, 구간단속 1km라도 과속시 알림이 네버엔딩인데 볼륨 조절이 안됨)


과연 업데이트를 한다해도 센서부분이나 다른 디지털 파츠들의 개선이 가능할지 의문이네요.


 


전체적으로 화장만 진하고 화려하게 하고 지워보니 잡티가득에 하자투성이인 ㅠㅠ.... 그런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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