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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직업이 핫한 상황에서 전임교원(정년트랙 교수) 추천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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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천탱구리
댓글 0건 조회 766회 작성일 23-06-1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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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현무 포럼에서 교수라는 직업이 핫한 상황이네요~

 


이런 상황 속에서 사립대 전임교원(부교수 정도) 오퍼를 받았습니다. 



사실 너무도 감사한 상황이지만, 과연 교수를 택해야 하는 것이 맞나 여러 생각이 듭니다. 



한달 가량 고민중이네요 ㅠ.ㅠ







저는 S대 공대 학석박 출신이고요. 10년 이상 공공기관에서 편히 근무를 하고 있네요.



나름 적성에 잘 맞아서 진급도 공공기관 기준으로는 단기간에 책임까지 왔고요.



 



연봉은 1.2억 정도 됩니다. 



사실 연봉보다는 4시에 퇴근해서 운동하고, 아이들 공부도 좀 봐주고,



언제든지 가족들과 캠핑도 자주 다닐 수 있는 이런 여유있는 삶이 너무나 좋습니다. 



 



다만, 스스로에게 아쉬운 부분은 조금 더 학문적인 공부를 하고 싶긴 한데,



 공공기관의 특성상 관리자로서의 커리어를 쌓는 것이 더 중요해진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대학교를 가서 비록 적은 연봉 (0.9억 정도) 이라도 받으면서,



 편히 하고 싶은 공부하면서 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다만 문제는 교수로 가게 되면 가족들과 떨어져 주말부부를 해야 할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와이프는 하고 싶으면 해 보라고 하는데, 가족들에게 괜히 부담을 주는 것같이 미안한 마음이 생기네요.



 


주변에 교수로 계시는 선배들은 처음에는 힘들더라도 연봉도 많이 높아지니 해 보라고 권유를 하는데, 


선배들처럼 사업이나 과제를 하면서 더 바쁘게 살고싶지는 않고요. 


 


(다른 분야는 잘 모르겠지만 제 분야에서는 산업체과제 등으로 연 3억 정도 버시는 분들도 계시고, 보통은 40 중후반에 1.5~2억 정도는 다들 버시네요.)


 


그것보다는 그냥 내 연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2~3년 더 있다가 그래도 교수를 하고 싶으면 도전해 볼까도 했지만, 그렇게 되면 사학연금 20년을 못 채우게 되다 보니... 이것도 현실적인 문제더라고요.


 


계속해서 고민입니다.


 


나이를 헛먹었나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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