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보-홀 지역으로 여행 다녀와보신 분께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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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보-홀 지역으로 여행 다녀와보신 분께 조언 구합니다. 세부 보라카이 등의 여행 코스나 추천 숙박 등의 정보는 많은데... 보-홀의 정보는 굉장히 부족하더라구요. 저희 역시 초행길인데다가 럭셔리 플렉스 여행은 아닌지라 가성비와 퀄리티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고 있어서 다녀와신 분께 몇 가지만 조언 구합니다. 지나가면서 던져주는 팁이나 경험담, 가성비 좋은 추천 숙소나 컨텐츠 등 모두 감사히 받겠습니다!! 우선 확정사항입니다. [ 일정 ] 8월 초에 5박 6일간의 보-홀 공항 직항으로 왕복 [ 일행 ] 저를 포함한 제 일행 ( 성인 2 : A팀 ) 그리고 지인 가족 ( 부부 + 중학생 1 = B팀 ) 이 이 한 팀같은 두 팀으로 움직입니다. 인천부터 팡라오 공항까지 동일한 왕복 항공권 5인으로 이미 예약 확정 발권된 상황입니다. 참고로 A팀과 B팀 5인은 친가족으로 엮인 모두 막역한 사이이긴 합니다. 숙소에서 일단 의견차이가 좀 있는데, 어지간하면 B팀 가족의 취향을 저희가 따르려고 합니다. B팀은 여자 중학생 아이도 있고 본인들도 휴가는 확실하게 쓰자는 주의이기 때문에 무조건 숙소는 중급 이상이어야 하고, 벌레같은게 나오는 곳은 절대 질색이라고 하기에, 1박당 7~15만원 숙소보다는 20~25만원 숙소로 맘을 정했고, " 헤난 타왈라 리조트 보-홀 " 로 같이 하면 어떻겠냐고 합니다. B팀(지인 부부)는 위 호텔에서 3인용 가족룸으로 1박당 22만원인 방에 5일간 쭉 묵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봉사료 등을 포함했을 때 실 결제금액 5박으로 120정도) 일단 딜레마 1번이 여기에 있습니다. 금액을 떠나서, 5박6일간 동일 숙소가 저희 A팀에게도 좋은 선택인가 보-홀이라는 관광지는 좌측 하단 구석의 숙소에서 6일간 모든 스케쥴을 즐기는 것이 효율적인가 입니다. 저희 A팀은 아이도 없거니와, 평소 다른 국내 여행을 다닐때도 (물론 그땐 언제나 자차가 있었다는 차이가 있지만) 그 날 즐기려는 컨텐츠에 맞춰서 숙소를 새로 잡고 기분을 새로이 하는 것을 즐기는 편입니다. 물론 짐을 한 번 옮기고 다시 푸는 것도 대단한 번거로움이긴 하지만, 매일 새로운 숙소에서 자보며 전날과 비교하는 자체도 상당한 즐거움이었거든요. 경주여행을 3박 4일동안 가면서도 (경주월드 주변에서 1박, 바닷가 오션뷰에서 1박, 시내(안압지 첨성대 황리단길)에서 1박) 이런식으로 예약했거든요. 그렇다보니 숙소 자체의 퀄리티에 별로 신경 안쓰고, 차박을 해도 괜찮을 정도로 러프하고 터프한 여행도 괜찮아합니다. 숙박비에 거품이 끼기보다는... 호텔이 중요한건 차라리 국내 호캉스에서나 즐기고, 컨텐츠를 즐기려면 숙박비를 절약하자는 주의죠. 즉 숙소는 잠만 잘 자고 샤워하면 되는 정도... 로 가성비 있게 타협해도 충분하고, 숙소가 아닌 외부에서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에 투자하는 편입니다. 이에 비해 B팀은 아이가 피곤해하면 그냥 숙소에서 TV와 태블릿등을 보며 먹고 자고 쉬려는 타입의 아이 중심의 여행이구요. 물론 이런 분명한 취향/컨셉 차이는, 우리 A 팀 커플의 성향일 뿐, B 팀 형님네 부부와 함께 움직이기 위해선 어느 한 쪽 팀이 자신의 성향을 포기하고 컨셉을 맞춰줘야만 여행이 순탄하고 즐겁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그걸 저희쪽에서 최대한 맞춰주고 숙소 수준도 같은 곳으로 맞춰드리자고 저희 A끼리는 이야기 해둔 상황입니다. 호텔에서의 방은 분리하되, 이왕이면 같은 호텔로 하는게 서로 동선이나 엑티비티, 효율성에서 좋아서 어지간하면 따를 생각인거죠. 그런데... 이게 정말 5박 6일동안 저 똑같은 호텔에 있는게 괜찮은 선택인건지.. 너무 무료하거나 신선하지 못한 선택이 아닌지 고민이 되어서 적어도 2박3일 정도는 A팀이 다른 호텔을 알아보거나도 생각해보고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이에, 필리핀 보-홀이라는 여행지로 5박 6일을 갈 때, 1) 대체 어떤 컨셉으로 어떤 컨텐츠를 즐기면 좋을지 (추천 숙박/동선/필수 컨텐츠 등 무엇이든)
2) 위 헤난 타왈라 리조트가 저희 2인용 투베드 숙소가 1박 17만원수준인데, ( 스샷에 있는 12만원대 방이 봉사료, 세금 등이 붙어서 실 결제는 17만원수준 이더군요 ㅠㅠ ) 그래서 이 가격은 적당한 것인지 (실 결제 5일간 90만원) 3) 호텔 위치상 공항에서 상당히 가까운 보-홀 좌측 하단인데.. 저기 한군데서 보-홀의 컨텐츠를 충분히 즐기기에 좋은곳이 맞는지 아니면 2박 3일정도는 분리하는 것을 추천하는지 등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4) A팀( 2인 기준 )으로 카드를 쓸 수 있는 곳은 신한 마스터/비자 카드로 가급적 카드 사용할 생각이고, 현지에서 현금을 써야하는 곳만 현금으로 미화 500불정도를 가져가서 현지 공항같은곳에서 환전할 생각입니다. 괜찮을까요 물론 돈 쓰는거야 끝도 없겠지만, 관광지에 따라 현금필수 사용 비중이 꽤 다르다보니 보-홀 기준, 달러 현금 500불정도면 괜찮을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 모든게 기본적으로 보-홀이라는 관광지에 대한 정보나 경험이 없어서이긴 합니다. 호텔 및 2인용 객실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고다 링크삭제) :
물론 저희가 B팀과 5일간 모든 컨텐츠를 같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생략해야 하는 것도 있을테고, 저흰(A팀) 두명은 본업상 대체가 불가능한 직업들이라, 여행기간동안 아침 + 저녁으로 하루 두 번씩 호텔에서 와이파이로 각자 노트북으로 한국의 업무를 처리하고 컨펌해줘야 시간들이 매일 1~2시간씩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보-홀 여행을 잘 다녀와보신 분께서, 위 1~3번 및 다른 팁에 대해서 무슨 조언이라도 해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추가로 아고다 숙소 캐시백 및 예약 금액 관련해서 여쭤봐요. 아고다에서 위 호텔 예약을 하려고 하면 아고다 캐시 적립 말고(이건 뭐 언제 다시 쓸지 기약도 없으니 없는 셈 치고) 그 위의 "신용카드 캐시백" 금액이 꽤 큽니다. 이에 대해 살펴보니 위에 잘 나와있는데, 그럼 제가 깜빡하지 않고 다녀온 이후 60일 지나서 잘 신청만 하면 92만원중에 11.5만원을 캐시백 현금 입금 해주는게 맞는거죠 그리고 금액이.. 스샷의 아래 방을 실제 예약하기로 가면 1박당 요금이 캐시백 반영했을 때 122,630 인데 이를 5박으로 하면 61.3 만원이어야 하는데 (실 결제금액은 73만원 이하여야 하는데) 실제 다음 단계 결제창에선 스샷처럼 실 결제금액 910,162원. 60일 이후 캐시백 받는것을 반영해도 80만원수준이 됩니다. 이게 첫 화면에선 봉사료10%, 도시세3%, 세금12%가 를 포함해서인 것 같은데, 고 이건 원래 붙는다고 하면... 사실 저 방은 애초에 캐시백을 환산한다 해도 하루에 16~17만원+짜리 숙소라고 보면 되는거겠죠 (5박에 90만원 수준) 아고다에서 국내 숙소 예약할때에 비해서 저 실결제 추가금이 25% 수준이라 장난 아니게 차이 나네요.. 결국 2인 숙소가 같은 자리에서 5박인데 1박당 17만원 이상인셈이니.. 필리핀 물가상 꽤 비싸게 느껴지는데.. 적당한걸까요 (희안하게 해당 호텔의 숙박 일정을 앞으로나 뒤로 며칠씩, 주말/평일 섞어서, 8월 중 다양하게 옮겨보면 숙박요금이 훨씬 비싸지네요. 5박 기준 90만원대가 -> 120~140만원 정도로 바뀝니다.. 원래 꽤 비싼 호텔인건지.. 유독 제 일정만 저렴하네요. 희안하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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