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푸틴과 프리고진이 짜고친 고스톱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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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바그너가 군사 반란을 일으켰다고 했을때... 바그너는 로스토프 점령하고 거기서 농성을 벌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름 중급 도시고...우크라이나 전쟁 물자의 통로이니...그거 확보해서 만여명의 병력으로 나름 버틸만 하죠. 물론 끝까지 가면 승리가능성은 없지만, 그래도 전쟁 와중이니 쉽게 진압하진 못할것이고..나름 푸틴과 쇼부를 쳐서...해외로 망명하는 조건으로 타협을 보는..
근데 값자기 천키로도 넘게 떨어진 모스크바로 레이드 이때부터 어쩐지 좀 이상했습니다. 말이 안되거든요.
보니..고작 수백..많아야 천여명의 병력으로 하루만에 수백키로를 진군하고 모스크바를 위협한다 아무리 러시아가 지금 우크라이나에 주력 병력이 묶여 있다고 해도...이게 말이 안되죠. 그냥 길만 막고 포격만 갈겨도 몇시간이면 끝날것인데...바그너가 무슨 슈퍼맨들도 아니고...모스크바 주변에 있는 방위군만 3~4만인데..
그럼 왜 이런 짜고치는 연극을 했는가...생각해보면..
원래 전쟁이 벌어지면 군부의 영향력이 커집니다. 독재자들에게는 탐탁치 않은 상황인거죠. 러시아도 갈수록 쇼이구나 게라시모프같은 군부인사들의 입김이 커졌을겁니다.
바그너는 원래 푸틴의 사병이라고 불렸던 집단입니다. 군대는 아무리 푸틴이 장악한다고 해도 결국 사병은 아니죠.
이런 연극을 통해 자신에게 잠재적으로 불만이 있는 군부인사들 색출해내고 프리고진을 이용해서 군지도부를 제거할려는 심산이였던거죠. 물론 프리고진도 이 정도로 큰판을 벌였으니...일단 해외지부로 가야 할겁니다.
근데 얼마전 군부에서 바그너를 접수하고 프리고진을 제거할려고 했던걸 생각해보면...그래도 죽는것보다야 해외에서 바그너 활동하는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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