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더본코리아는 아주 나쁜 회사라고 봅니다 > 자유게시판

프랜차이즈 산업에서는 점주들이 늘 먹잇감이 됩니다.

쪽 빨린다음에 겨나면 새로운 호구들이 들어오는 구조죠.

(마치 보험업계에 들어와 가족과 인맥들 다 팔아 영업하고서

더는 영업이 어려워지면 짤리고 마는 것과 비슷한 구조입니다)

본사, 식재료업체, 인테리어업체, 부동산, 건물주 들까지 모두 손쉽게 이득을 보고

그들은 아무런 리스크도 지지 않습니다. 오직 가맹점주들만 리스크를 지죠.

프랜차이즈 본사는 식재료업체, 인테리어업체를 자회사로 거느리거나 리베이트를 받으며

수익을 극대화합니다. 그리고 비싼 식재료와 주기적인 매장 리모델링을 강요하죠.

예전에 통계를 보니,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많이 폐점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프랜차이즈 자체가 아예 없어지는게 한 해에도 수천개는 되더라구요.

유행따라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만들면 가맹점(호구) 모집이 더 쉬우니까요.

그리고 무책임하게 그 프랜차이즈를 버립니다. 그리고 또 새로 만들죠.

많이 익숙하죠 이게 바로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하는 짓입니다.

이런 행태가 10여년 전에도 문제였는데, 그런 뜨내기 사기꾼들이 하는 짓을

더본코리아는 회사 차원에서 문어발 식으로 해왔던 겁니다.

그들이 단지 실험정신,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만드는게 아닙니다.

물론 시험삼아 만들어 검증하고 가능성이 보이면 크게 키우는건 좋은 전략이지만

그런건 자기네가 직영점을 만들어서 직접 해야죠. 자기들이 직접 리스크를 져야죠.

자기들의 호기심 충족과 노하우 축적을 피같은 가맹점주들 돈으로 해서는 안되는거죠.

하지만 더본코리아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버리죠.

무책임하게 다양하게 벌려놓은건 자신이 없어서 그런 것이기도 하고

다양하고 새롭게 프랜차이즈를 벌려야 또 호구 모집하기 쉬운거니까요.

지금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에게 하고 있는 짓을 보세요.

교촌 같은 거대 프랜차이즈도 문제가 많지만 (대표적으로 자회사 만들어 통행세 부과 등)

적어도 더본코리아 같은 식으로 영혼까지 단물 다 빨아먹고 버리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프랜차이즈를 수백 수천개의 가맹점으로 키워냈고 십수년간 유지하는 책임감이 적어도 있죠.

백종원의 신화는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더본코리아가 그동안 벌어온 수백억의 영업이익에

폐점한 가맹점주들의 손해가 얼마나 녹아있을까요.

그걸 통계로 계산해내지 않는 프랜차이즈 산업은 애초부터 다 사기인겁니다.

본사가 제발 선량하길 빌며 전재산을 갖다 바치며 자발적 노예가 되어야 하는

그런 호구같은 선택을 더는 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