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검사 몸수색 성지 이러는 곳 많아요? > 자유게시판

폰 바꾸려고 구개수보다가 서너곳 들러봤는데 그 중 한 곳에서

폰 검사 

~ 사이트 개인정보. 작성 글과 덧글. 쪽지함 확인

~ 카카오톡 채팅방에 채팅글 내용과 목록 확인

~ 사진첩에 사진 확인

~ 이전 구매한 통신사에서 주기적으로 오는 안부챗 보고 어딘지 확인

가방 검사

~ 가방 구석 구석 뒤져가면서 파우치 내용물 확인

녹음앱

~ 녹음 목록 확인

몸수색

~ 일어나서 팔 벌리고 상하의 호주머니 더듬거리면서 확인

(덧글보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첨언합니다. 더듬거리면서라고 적긴 했는데 어깨어림부터 쓸어내리면서 바지 양쪽 호주머니쪽까지를 툭툭 확인하는 거였고 같은 성별이었어요.)

정말 한-참을 뒤져보네요. 테이블에 사전에 폰검사 짐검사 하는데 동의하면 진행가능하다고 적혀있긴 했는데 출국할 때 공항 몸수색보다 더 꼼꼼하게 봐서 너무 불쾌했어요.

저나 가족들 모두 폰 한번 바꾸면 오래 써서 오랜만에 들른 성지긴 한데 보통 봐도 폰에 앱 켜진거나 확인했지 이렇게 구석구석 뒤져보는데는 처음인데 동의하고 진행했다고 해도 너무 기분 나쁘고 게시글 보고 가도 이래저래 붙어서 가격도 다르고.. 더 기분 나쁜건 다음에 온 한 팀은 다른 담당자가 검사 안하고 처리해서 보내던데 수색도 랜덤으로 하는 건지...

헛탕치고 구개수 더 뒤지다가 자급제 폰 알아보고 있습니다.

요즘 성지 이러는데 많아요 그러면 그냥 매장 그만 알아보고 자급제 지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