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가 철근을 빼먹는게 아닙니다 > 자유게시판

이럴 경우 공장에서 철근을 설계 및 가공을 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건설사에서 머리에 총맞지 않는이상 이걸 건드는 사람은 없어요...즉, 도면대로 제대로 들어온다는 이야기죠.

다만 실제 설계량보다 철근이 적게 들어가는 이유는...

예를들어 20cm 간격으로 철근을 넣어야 하면... 현장에서 미리 간격 표시를 해놓고 철근을 깝니다.

여기서 문제가 19.5cm씩 깔면서 오차를 맞춰야 하는데...

작업자들은 21cm씩 깔아버리죠. 바닥판이 100m다~ 그런데 철근 간격이 20cm인데 21cm씩 넣어다~

그럼 1cm씩 잡아먹는 양이 엄청나겠죠 이러면 예를 들어 총 1000개의 철근이 들어가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960개...970개... 덜 들어가게 됩니다.

건설사가 의도적으로 빼먹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근로자들이 하다보니 빠지는거에요.

다만 그걸 감리나 건설자 관리자들이 꼼꼼하게 체크하고 간격조정 다시 시키고~ 철근이 남았으면 더 넣고 해야하는데...

감리나 건설사 담당자도 결국 사람이라 귀찮고~ 오차범위 내라고 안하는거죠. 

(그걸 확인할 직원이나 감리의 숫자가 터무니 없이 부족하기도 하고...)

이러한 부분때문에 철근이 도면보다 갯수가 적게 들어가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