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자폐아 보니 20년전 고등학생 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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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다닐때 자폐아 학생이 들어 왔어요 그 당시 자폐 라는 말이 생소 했었고 근처 가까이서 반쯤 신기 하고 반쯤 이상하게 보기도 했죠 당시 우리 지역은 고등학교 선발이 뺑뺑이가 아니라 성적순이엇어요 중학교 1-50등 이 고등 학교 51등-100등 저 고등학교 이런식이었죠 근데 자폐아가 우리학교오는게 말이 안됐는데 (왜냐하면 시험보는 도중에 나가 버립니다) 추후에 알고보니 어머니의 요청으로 다니게 된거더라구요 당시 자폐아 처음보고 어이가 없었죠 수업시간 내내 책상을 두드려서 수업을 방해 하고 수업중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서 복도에서 소리 치고 다니고 한문 읊고 모든 반 (12반* 40명)유리창을 나뭇가지로 두드리고 다니니 애들한테도 찍혔죠 그 자페아가 유독 잘하는게 한문 읽기 였어서 한문 시험만 잘 봤어요 신문에 써진 한문 맨날 읽고 다니고 했으니깐요 괴롭힘도 많이 당했죠 머리 때리거나 넘어뜨리거나 애들이 이상한거 많이 시키기도 했는데 여선생님한테 이상한 질문 시키고 수업중에 딴 공부하라거 시키그러는데 대화도 해보면 본인도 자기가 뭘 잘못된 행동인지는 알고 있더라구요 자제가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저 당시에는 이해가 안되었는데 나이 먹고보니 어머니가 자폐아 아이 사회 적응 훈련 시킬려고 했구나
저는 우영우 이슈 되는거 보고 바로 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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