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다녀 온 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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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떠오르는 시간이 대략 오전 5시 20분 이후였습니다. 딱 이 시간에 맞춰서 영월문화예술회관에 도착을 했습니다.
제가 자전거를 탄 날은 안개가 흰자를 푼 듯 여기저기 풀어진 상태였습니다. 자전거를 내리고 영월 시내를 지나 동강 방향으로 진입을 하였습니다. 넓게 트여 있는 시야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광활한 개방감
안개 너머 저의 땀을 재물 삼아 넘어야 될 예밀리재와 수라리재가 버티고 서있을 것을 생각하니 한 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설레이기도 했습니다.
가는 길 중간중간 마다 12첩 병풍의 자연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풍경들
이른 아침부터 일을 하고 계신분들이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한 낮 더위에는 일하기 어려우니 ㅠㅠ 모두 같은 마음이겠죠
6년 전에 영월 투어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 때문에 다시 찾게 된 곳인데 역시나 너무 좋았습니다.
거리는 대략 70km 코스 오전 5시 40분 즈음 시작해서 오전 10시 즈음 마무리 지었습니다. 내년이나 올 가을에 한 번 다시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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