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장단점
장점 1. 정년 보장
만60세까지 보장
장점 2. 연공서열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상대적으로 쉬운 업무
야망이 있는 경우는 다르겠지만 6급이나 5급정도 되면 업무강도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즉 실무보다는 도장을 찍는 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초반에는 힘드나 40대중반 늦어도 50대 부터는 일이 줄어듭니다. 반면에 사기업은 나이가 올랄갈수록 일이 더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죠.(부장이남임원)
장점 3. 40대중반 부터 빛을 발하는 호봉제
호봉제로 인해 15년차 정도 되면 괜찮은 연봉이 되고 20년차가 되면 부러운 연봉이 되고 25년차가 되면 황홀한 연봉이 됩니다.
그 이유는 일반적인 회사원의 경우 40대 초반만 돼도 미래를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실력이 있어서 계속 올라가면 다행이지만 중소기업은 자리를 밀려나게 되고 대기업에서 버틴다 해도 후배들 밑에서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정년이 보장되는 사기업이나 공기업도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장점 4. 상대적으로 많은 연금
연금의 가치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100만원을 똑같이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에 적립할 시 국민연금은 170만원 공무원 연금은 150만원을 받습니다. 그래도 공무원 연금이 더 메리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연금은 자신의 월급중 9%를 적립하지만 공무원 연금은 18%를 적립합니다.
즉 수익률은 떨어지지만 총액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금이 높습니다.
특히 모든 연금이 액수도 중요하지만 기간이 더 중요합니다. 공무원은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동안 30년정도 근무가 보장되기 때문에 연금을 납입한 기간이 사기업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따라서 연금액이 클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단점 1. 너무 낮은 임금
9급 공무원의 월급은 예전에도 낮았습니다. 문제는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이제는 9급 공무원의 실수령액이 편의점 알바하고 비슷해져버린 것입니다.
게다가 몇년간 코로나 위기극복등으로 인해 공무원 물가 상승률은 1%대에 그치고 물가는 폭등했습니다.
단점 2. 상저하고의 메리트 사라짐
공무원 월급은 초반에는 형편없다가 중반에는 괜찮아졌다. 후반에는 좋아집니다.
문제는 몇년간 자산시장의 대폭등시기라는 겁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대기업을 들어가서 50전에 명퇴를 당한다 하더라도 초반에 400 가까이 받았더면 그돈을 모아 재태크를 해서 대박이 났다면
이미 3억에서 10억 정도 격차가 발생해버립니다.
단점 3 연금의 메리트가 희미해짐
가) 연금의 수익률이 국민연금보다 못해짐
나) 2050년 2060년경에 청년 1명이 노인 4명을 부양하는 국가에서 연금이 제대로 나올지 의문스러움
단점 4 각종 잡무가 많음
선거, 행사, 재난 등 여러상황에서 출근해야 함, 공무원 조직 특유의 갑질 문화가 존재함(시보떡등)
공무원이 인기가 없는 이유는 결국 크게 두 가지라고 봅니다.
1. 경제위기가 발생하지 않고 있음
공무원 인기가 오른것은 IMF와 금융위기때입니다. 멀쩡한 대기업들이 몰락하고 직원들이 길바닥에 겨나는 걸 본 세대들은 공무원 선호가 강해졌습니다.
문제는 2008년 이후로 그런 위기가 오지 않고 있다는 거죠. 그러는 동안에 대기업들도 고용 안정성이 많이 올라가버렸습니다.
2. 공무원 9급 학력 인플레이션
9급은 예전에는 고졸이 보는 시험이었지만 학력 인플레이션 시작되면서 대졸이 보는 시험이 되었습니다. 최근 몇년간은 그 분위기가 더 심해져서 서울 10위권 대학 출신들도 보는 시험이 되버렸습니다.
근데 위에서 언급榮 단점들( 상대적으로 더 내려간 임금, 최근 10년간의 자산 시장에 참여하기에 너무 부족한 월급, 각종 잡무등)이 부각되면서 기존에 근무하던 실력있는 사람들이 그만두거나
실력있는 사람들이 시험을 보지 않게 된거죠.
여러분들이라면 공무원을 그만두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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