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10년차. 계좌 수익률 10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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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포에 처음 글써보네요 여긴 내일 이불킥하면서 지울래도 안지워지것쥬 ㅎ 대학교때 집에서 30분 거리였는데 간섭받기 싫어서 집 나옴. 용돈도 안받고, 알바 하면서 고시원 살았는데 '아 나는 돈이 거의 없어도 살수있는 사람이구나' 느꼈음 앞으로도 쭉 쪼끔 쓰고 살고싶어서 뽐뿌 시작 ㅎ 등록금은 장학금으로 해결했고, 생활비는 뽐뿌로 아끼고 ㅎ 밥은 김치나 무말랭이중 하나만 있으면 불만 없었음. 좋은 여자 만나서 데이트도 당시 신생서비스였던 티켓몬스터나 위메프 같은 곳에서 산 티켓으로 밥도 먹고, 마사지도 받고, 와인도 마시고, 요트도 타고 다했음 ㅋ (영화는 뽐뿌에서 대리예매ㅎ) 티켓없으면 한강이나 걷고, 떡볶이 먹으러 다녔는데 문제 없었음 예쁘기까지해서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결혼을 했는데 (오늘이 바로 이쁜 와이푸님이랑 처음 만난날임요 ㅋ 근데 집에서 뽐뿌보고있음) 부모님이 7년 7% 50만원 적금(우리 매직)만기가 되었다며 5,000만원 든 통장을 n. 이거 가지고 알아서 잘 살라고 하심요. 근데 딱히 쓸곳이 없어서 펀드투자 시작 했어요. 2014년에 새로 생긴 펀드슈퍼마켓 (지금은 포스증권 으로 이름이 바뀜) S클라스 라는게 수수료 저렴하고 좋다해서 펀슈 S클로 시작. 주변에 중국펀드 반토막내고 그랬던 사람 많아서 국내펀드만 골라서 사고 팔고했는데 운좋게 잘 瑛nbsp; 어쩌다보니 3년동안 두배로 불림. 나 쫌 잘하는거같은데 공부하면 더 잘할수 있을것 같다는 근자감이 생겼슴다.
평소에 궁금했던 펀드 이름이 무슨뜻인지부터 알아보자하고 처음 찾아본 단어가 "고배당". 어 주식을 사면 이자까지 주는거라고 배당 이거 개꿀인데 (너무 개꿀이라 다른거 공부못함... 하이일드니 포커스니 롱숏이니 이런거 아직도 무슨뜻인지 잘 모름) 펀드운용사 주식도 배당을 준다고 펀드를 살께 아니라 운용사 주식을 사야겠네! 싶은거임 운영을 잘하면, 고객이 많아질꺼고, 그럼 주가가 오를껀데 이자까지 나오고... 뭐 이런 의식의 흐름이었음 그땐 와 나 진짜 천재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딱히...ㅎㅎ 2017년에 펀드 정리하고 1억으로 배당주 시작함. 주식 잘 몰라서 (지금도 차트같은거 볼줄 몰라요. 퍼 뭐시기 그런거도 모르겠음.. ) 네이버 증권에서 배당 순위 띄워놓고 내가 써본, 가본 곳중 맘에드는 배당주만 샀음 수익률 높았던 운용사들 주식 ( 신영 등등 ) 술담배가 망할리 없으니 KT&G, 진로 내가 쓰는 통신사, 증권사, 은행, 보험사 내 친구들이 영어 배운 어학원 내가 이용해본 맥쿼리,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랩 등등 수익률 50%~100%쯤 되면 팔아서 내가 산 가격보다 떨어진거 더 사고, 배당나오는거 다 재투자하고 하다보니까
2021년에 금융종합과세자 되버림 코로나때 삼전우 36000원, 대신2우B 7300원 막 이러는데 안살수가 없었음 암튼 있는 돈 다 박았더니 금융과세자 되서 ISA 가입취소... 리츠 분리과세 탈락... 건보료 크리... ㅠ.ㅠ. 집에 뜬금포로 건보료 미납이라고 날아옴.. 나 회사 다니는데 뭔 건보료 미납이요 했더니 투잡 뛰어서 직장외 수입이 좀 있었는데 그거랑 합쳐서 직장외 소득 3400 넘었다고 내야한다고.. 건보로 멕여버림... 아니 세금은 2000 넘은거 만큼만 받으면서, 왜 건보료는ㅠ 건보료 깡패같음요 무상증자 해주는 유한양행 비중을 확 늘리고 연 배당금 1950 만원으로 정리함. 이제 추가 건강보험료 없는 세상에서 평온하게 살수있을꺼란 꿈에 부풀어있었는데 갑자기 KT&G 에서 예상못한 중간배당이 n (공시같은거 안봐서 몰랐음 ㅠ) 그렇게~ 신경썼는데 금융과세자 당첨 ㅠ. 그래도 건보료는 안나오겠지 했는데 올.해.부.터 금융소득 2000만원만 넘어도 건보료 나온답니다 ㅡ.ㅡ
내년에 또 건보료 내야됨 ㅠ.ㅠ ISA 랑 리츠분리과세도 또 3년 미뤄짐 ㅠ.ㅠ 다신 건보료 안내도록 배당금 세전 1700 으로 떨굴꺼에요. 마침 며칠전에 유한양행이 평단보다 두배 올라서 절반 팔았음 이제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해서 세금없는, 추가 건보료 없는 삶을 살꺼임요 (퇴직연금 제도가 뭔가 좋게 바껴서, 이제 돈 많이 넣어도 세금 문제 없다고함)
IRP 에서는 ETF 라는걸 해볼 계획. 일단 눈에 들어오는거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미국배당 7%프리미엄다우존스 찜. 뭐 주절주절 계속 떠들게 되네요. ㅎ
아무튼 올해 10년차 인데 계좌 잔고가 총입금액의 두배 되었어요 연환산 10% 수익이면 나쁘지않죠 잘한거죠 셀프칭찬 ㅎ 계좌튼지 10년 기념. ETF 시작 기념으로 한번 써봤슴다 10년후에도 요래요래 기분좋게 글 쓸수 있음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셔요 + 궁금한거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한국 ETF 인 TIGER 200커버드콜ATM ETF 은 왜 매매차익에 세금붙는걸까요 비슷한 이름의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 은 매매차익 비과세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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