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현직교사가 바라보는 백강현[서울과고 자퇴]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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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재란 무엇인가
먼저 천재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싶습니다.
백강현 학생을 조별 발표에서 이야기를 듣지 않는건 학폭이라 할 수 없지만 비난과 험담을 했다면 다른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즉 실력이 없다고 판단해서 발언권을 박탈하고 무시를 했다면 문제가 안되지만 비난과 험담은 분명히 잘못된 일입니다.(아버지 피셜)
4. 그렇다면 백강현 학생은 천재성이 없는건가
그건 지금으로는 알수가 없습니다.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치동에서 정말 잘하는 학생들은 초등학교때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과 비교하면 백강현 학생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서울과고에 교사나 학생들이 문제풀이 측면에서는 백강현 학생이 떨어져도 독창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줬다면 어느정도 인정해줬을것도 같은데 그러면은 뚜렸하게 보여지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반대로 입시위주의 과고체제다 보니 백강현 학생의 독창성의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환경일수도 있습니다.
아인슈타인 같은 경우 대학에서 수학과물리교육을 전공했지만 당시 수학학점이 별로 좋지 못했고 학부만 졸업한채 특허청에서 근무하며 상대성이론을 발표했습니다.
5. 결론
부모님의 조급함이 안타깝습니다. 백강현 학생이 천재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래보다 빠른 학습 능력이 있다는것은 증명이 되었지요.
그러나 문제를 해결할때는 지능으로만 해결되지 않습니다. 사회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전 일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학습 능력으로 인정을 받아왔지만 영재들이 모인 학교에서 학습능력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영어발표등)
차라리 동년배들과 교육을 받으면서 사회성등 협력적 능력을 기르며 대외 활동에 더 집중한편은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백강현 학생이 사회성이 없다는것이 아니라 10살 남짓의 아이가 고등학생과 어울릴수 있는 사회성을 가지기 어렵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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