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카메라를 모르고 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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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카메라 하나를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외관도 깨끗하고 거의 안쓰신 물건인데
너무 안쓰다보니 배터리가 망가졌다고 하셔서
배터리만 구입하면 될거 같아서 충동적으로 가져왔는데요
배터리 주문한게 오늘 도착했는데..새배터리를 완충해서 넣어도 안켜지네요 ㅠ
조퇴하고 한시간 운전해서 급하게 캐논 서비스센터 갔더니 점검을 해봐야 하지만 메인보드일 가능성이 높다며 30만원 얘기하네요..
싸게 사긴했는데 수리비까지 더하면 중고시세를 초과합니다..ㅠ
판매자분한테 연락하고 환불받으려고 하는데 제가 추가로 구매한 배터리값도 청구가능한가요
환불받으면 배터리는 저한테 아무 쓸모없는 물건이라서요..
아니면 그냥 제품가격만 받아야 하나요
상태가 좋아보여 샀는데 오며가며 기름값에 시간만 날리고 허탈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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