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떨어지더니 또 90% 폭락, 혁신 대명사 의 몰락
페이지 정보

본문
공유 사무실 임대업으로 글로벌 시장 ‘공유 경제’ 열풍 한 가운데 섰던 미국 위워크(티커 WE)가 지난 22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 상장 폐지 절차에 들어갔다. 중국발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재택 근무 선호 현상이 자리 잡자 당장 돌파구를 찾는 데 실패한 셈이다. 월가와 실리콘밸리 주요 기업들이 사무실 출근 체제를 강조함에도 불구하고 직원들 반발에 부딪혀 주 3회 출근 등 혼합형 근무 형태를 채택하고 있는 것도 재택 근무 선호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례다. 지난 22일 뉴욕증시 마감 후 위워크는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낮다(abnormally low)”는 이유로 들어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SEC)에 앞서 상장 폐지 신청서를 냈다. 위워크 워런트 주식은 이날 이후 거래가 중단됐다. 워런트는 일정 수의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증권이다.
상장폐지 신청 소식이 퍼진 23일 위워크 주가는 전날 보다 5.97% 떨어진 결과 1주당 0.12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위워크 주가는 회사가 앞서 SEC 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영업 손실과 부정적인 현금 흐름 탓에 기업으로서의 능력에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고 밝힌 탓에 하락세를 거듭해왔다. 앞서 지난 해에는 주가가 약 84% 하락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만 추가로 90% 넘게 급락한 결과 위워크 주식은 이른 바 페니주(동전주)로 전락한 상태다. 위워크가 상장해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기업 주가가 30거래일 간 1주당 1달러 미만으로 거래되면 해당 기업에 대해 기준 위반 통보를 한 후 상장 폐지 절차를 시작한다. 위워크 주가는 올해 3월 중순부터 1달러 밑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현재 시가 총액은 2억6000만 달러다.
84% 떨어지더니 또 90% 폭락...‘혁신 대명사’ 의 몰락 ‘공유경제 3대 간판 기업’ 위워크 지난 22일 SEC 에 상장폐지 신청 올해 주가 90% 급락해 0.12달러 기업가치 400억달러 꿈이 2.6억달러로 기업들 사무실 ‘부분 복귀’ 방침에 부채만 늘고 매출 회복세는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76868cds=news_my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