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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윙이 과연 휘두르는 동작인 것인가에 의문이 생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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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6926
댓글 0건 조회 547회 작성일 23-09-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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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두른다"라는 말 때문에.....거기에 더하여 프로들의 크고 시원한 스윙 동작에서 받은 눈뽕 때문에.....팔을 크게크게 휘둘러서(팔을 번쩍번쩍 드는 느낌) 스윙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들 그러시죠

 


그런데, 골프스윙은 정말로 클럽을 "휘두르는" 것일까요


(물론, "휘두른다"라는 말의 정의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긴 합니다만..)


 


요즘 제가 하는 생각은.....골프스윙은 휘두른다기보다는 골프클럽을 "튕기는" 동작이 아닌가...싶습니다.


 


여기서 "튕긴다"라는 부분은....간단히 얘기하자면 코킹-언코킹 동작을 말하는 것이고, 조금 더 부언하자면 손목을 몸앞에 붙잡아 둔 채 헤드무게에 의해 탄력있게 클럽을 코킹-언코킹 하는 듯한 느낌을 말합니다..


 


골프스윙에서 실질적으로 공을 타격하는 힘을 만들어내는 부분은 코킹된 클럽이 언코킹되면서 나온다는 얘기는 여기저기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코킹-언코킹을 하면서 동력발생과 균형 유지를 위해 몸(특히 골반, 그리고 무릎)이 조금씩 왔다갔다 하면서 움직이고 관성에 의해 헤드의 운동범위가 확대되면(테이크백만 했는데 영상을 보니 백스윙을 하고 있더라...같은 얘기입죠) 우리가 아는 그런 스윙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향우할 때 코킹된 클럽은 좌향좌할 때 튕겨져서 언코킹 상태로 돌아가면서 볼을 타격하는 것이며, 이때 양손은 항상 몸앞 가운데 낮은 위치에 그냥 그대로 둔다는 느낌으로 두고, 겨드랑이도 (힘은 주지 않되) 몸에 붙여둡니다(그러면 헤드의 운동에 따라 팔꿈치가 접히거나(백스윙시 오른팔), 팔이 따라가며 펴지거나(백스윙시 왼팔, 팔로스루시 오른팔), 겨드랑이가 몸에서 떨어지거나(팔로스루에서 피니쉬 넘어갈 때) 할 겁니다..)


 


이미지로만 생각하면 좀 옹졸한 스윙의 모습이 그려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ㅎㅎ, 손이 낮게낮게 유지되는 스윙이 되기 때문에 탑볼이 나오지 않고 정타를 때리게 될 겁니다. 여기에 적절한 체중이동(이라곤 하지만, 사실 좌향좌할 때 균형을 잡기 위해 나오는 자연스러운 동작이라고 봅니다)이 보태지면 뒷땅이 아니라 다운블로우가 나오게 될 거구요..  익숙해진 후 동작을 조금만 키우면 우리가 흔히 보는 그런 멋진 풀스윙이 될 겁니다..


 


조금 달리 표현하자면....스윙의 양쪽 끝부분(팔을 어떻게 들어올리나)이 아니라 가운데 부분(손을 어떻게 몸앞에 낮게 유지하는가)에 좀더 집중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PS1...우향우-좌향좌할 때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묻는 분이 계신다면, 속도를 좀 높여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몸이 알아서 할 것입니다..(구독중인 모 골프유튜버님 말투 같네요..ㅎ)  단, 충분히 넓은 공간에서 하시길 바랍니다.


 


PS2....프로골퍼들의 스윙이 크고 시원시원한 것은 맞지만, 거기에 눈이 팔려 우리는 그들의 축이, 균형이 단단히 잘 잡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은연중에 간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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