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댁(본가) 갔다가 주차진상 만난 썰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유게시판

부모님 댁(본가) 갔다가 주차진상 만난 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부뚜막
댓글 0건 조회 475회 작성일 23-09-03 15:41

본문


오늘 몇 달 만에 부모님과 점심먹고 부모님댁에서 3시간 정도 있다가, 오후 5시 45분 쯤 집으로 돌아가려고 나왔는데
누가 이중 주차를 해놨더라고요. 와이프 말로는 아까 1시간도 더 전부터 있었다더군요. (블랙박스 영상보니 오후 2시 반부터 이중주차)

바로 전화해서 나름 공손하게 차빼달라 했습니다.



저: XXXX 차주분 맞으시죠 지금 나가야 하는데 이중주차 되있어서 차 좀 빼주실 수 있을까요
상대방: 예, 근데 외부인이 주차할때는 관리실에서 등록을 해가지고 뭐라뭐라~ 

저: 예 헌데 저 부모님 댁에 오랜만에 온거에요.


상대방: 예, 그래도 뭐라뭐라~
저: 저 지금 한 3달만에 여기 온건데 저한테 하실 말씀은 아닌거 같습니다.


상대방: 그럼 그냥 미세요, 하고 끊어버리네요.


 


빡쳐서 전화 한 3번 연속 걸었는데 2번은 끊더니 그래도 바로 나오는데,
알고보니 바로 앞에 1층 사는 60대 정도 된 양반이더군요. (참고로 저는 40살)
나오면서도 그냥 밀면 되지 뭐~ 궁시렁 대더군요.


 


그러고서도 계속 헛소리 하길래 (관리실하고 얘기가 榮 이중주차 하면 그냥 사이드 안채우고 필요한 사람이 차 미는 걸로,
진상들 하는 말이 뻔하죠. 설사 이중주차 허용이여도 퇴근시간 이후, 밤늦게, 혹은 새벽에 이중추자 때나 그런거지 오후 6시도 안되서


날도 밝아서 빈 주차공간도 많은데, 무슨)
저도 '여기가 무슨 지정주차제냐, 자리 맡아놓으셨냐' 하다가 짜증나서, 정확한 문장은 기억 안나는데 '지랄'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그랬더니 뭐 싸가지 없는 뭐 어쩌길래 저도 빡쳐서 사자후 날리듯이 반말로 소리질렀네요.
그래도 바로 감정 추스르고, 그냥 저 조용히 갈테니까 차 빼세요, 빼세요 했고 그제서야 빼더군요.


 


저도 한참 나이 많은 양반한테 먼저 '지랄'이라는 단어 쓰고, 큰소리치고 반말한건 잘못이지만,
자기가 대낮부터 이중주차해놓고, 그냥 1층 사는 자기 집 바로 앞에 대고 싶은데 그 명당 자리에 외부인 차가 주차했다는 이유로 안빼주고 밀라고 하는 뽄새가 너무 괴씸했네요.  또 자리가, 장애인 주차구역 옆이라 본인 차 처럼 큰 차 대기가 편했겠죠.

(이중주차 빼기 전)
20230902192255_QkbvdCf0Sx.jpg


 


(뺀 후)



20230902192419_i8oivVfkoK.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CODE404 / 대표 : 이승원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38-30, 9층
사업자 등록번호 : 456-03-01654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2020의정부호원0046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지혜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2,007
어제
3,319
최대
3,576
전체
990,977
Copyright © PONON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