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10화부터 망했다는 이전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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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요일 바뻐서 10화는 보지 못했습니다만
각자 결혼하는 걸로 됐다는 글을 봤습니다.
각자 결혼하고 헤어지고 나중에 다시 만나냐고...
잼없다고...
그런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원작을 보면
스칼렛 오하라가 결혼 세 ~네번째( 기억이 가물 가물)에 레트 버틀러를 만나서 결혼하죠. 심지어 전 남편들 사이에 아이가 넷 있었습니다. 자기의 아이는 귀찮아해서 유모가 키우게 하고요.
레트버틀러와 사이에 아이가 한 명 있었어요. 너무 나도 아빠가 딸을 사랑했죠. 4살즈음 승마하다가 아이가 고꾸라져 죽고 맙니다.
그리고 그 슬픔을 계기로 레트 버틀러는 스칼렛과의 지독한 사랑이 끝난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스칼렛 오하라는 막판에 자기가 그를 사랑하고 있다고 사랑한다고 깨닫는 순간 레트 버틀러가 떠나버리죠. 그 때 스칼렛이 아주 명대사를 읊습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꺼야"
새드엔딩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슬프지만은 않은 엔딩이에요. 중딩 때 읽어서 30년전 읽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줄거리 내용이 가물 가물 하지만 그당시 제 나이대로 받아들이는 결말이 새로웠습니다.
연인 작가가 이 두 연인의 세드엔딩을 그리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후속편으로 그 작가의 딸인지 손녀인지 전 세계 레트버틀러와 스칼렛 오하라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원하는 독자의 취향대로 <스칼렛오하라> 를 읽었는데 그 책은 둘이 서로 다시 사랑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요. 하지만 전 작가와 결이 달라서 원작의 등장인물 그 느낌이 안났습니다.
갑자기 제 청소년기에 읽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내용이 떠오르면서 작가가 아주 욕먹을만하지는 않다. 라고 두둔하고 싶어졌습니다. 앞으로 결말이 궁금하네요. 바람과함께사라지다. 처럼갈지... 아님 새로운 연인이 태어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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