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딸아이를 잘못 키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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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초5 여아 입니다. 같은반인 A,B,C라는 친구들과 네명이서 다니고요 다른반 친구들도 여럿같이 다닙니다 근데 A친구가 아이들 말로 팽이라는 것을 당했다고 합니다. A와 그아이 학부모는 학교 폭력으로 저희 딸아이를 포함한 세명과 다른반 아이들을 신고하겠다고 한상황입니다 저희 아이 말로는 A가 자기를 안좋게 얘기하고 뒷담화하면서 다른친구들과 떨어트리려하고 왕따를 주동했다네요 저는 A를 몇번 봤었고 인사성도 발라서 참좋게봤는데 너무 화가나서 연락온 선생님께도 따졌고 아이 하교시간까지 기다렸다가 학교벤치에서 A와 대화를 했습니다. 근데....A말을 들어보니 영 가관이더군요. 다른친구들이 저희아이습관때문에(어렸을때부터 태권도에 다녀서 그런가 말할때나 놀때 친구들을 때리는 버릇이있답니다. 명령조로 대한다고해요.처음알았어요)같이 다니고싶지 않다고....쟤를 따돌리자고 했답니다....급식도 일부러 다른자리에 앉아서먹고 청소하는것도 기다려주지말자고....단체대화방도 저희아이빼고 만들자고....했답니다. A는 저희아이와 초등저학년일때부터 친분이 있었던터라 저희아이가 신경쓰였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을 설득해서 그행동들을 막았다고했습니다. 그러자 다른아이들이 답답했는지 저희아이말고 A를 왕따시키며 주동자로 몰아갔답니다. 딸아이에겐 A때문에 그랬던거라고하면서요. 저는 A의 말을 믿을수가없어서 당황했는데 A가 인스타그램을 직접켜서 단체대화방 내용을 보여주며 “제가 이거랑 같이 oo이한테 말해서 오해를 풀려고 했는데요....oo이는 다른친구들말 때문에 제가하는 말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거같아요...이모가oo이한테 말좀해주시면 안되요”라고 하더군요. 정말 어지러웠습니다. A가보여준 명확한 증거들과 다른아이들이 딸아이를 속였다생각하니 속에서 천불이 나는거같았어요. 우리 아이가 진짜 친구를 잃을뻔한걸 눈앞에서 보게되니 참담하더군요. A를 잘달래고 집에와서 딸아이에게 그얘기를하니.... ”B랑C랑 다른애들은 나한테 사과했어.그래서괜찮아" 머리가 띵했습니다....너를따돌린건 다른아이들이라는걸 알고 사과까지받았으면서 왜A와 화해하지않는거냐고물었습니다. A는 너한테 피해가는행동을 막아주었는데 왜 화해하지않냐고... 딸아이는 제말을 무시하더니 방으로 들어갔고요. 큰아이가 와서 제얘기를 듣더니 추측컨데 다른 친구들을 거스르면 다음표적이 자기가 될까봐 무서워서 그런거같답니다....제가 아이를 가해자로 키웠습니다. 잘못키웠어요. 하루종일울기만하고 여기에 글을씁니다....이런 경험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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