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천만원 버는 50대 타일공의 작심발언.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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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직장에서 짤리고 뒤늦게 타일공 시작해서 몇년만에 월 1000만원 넘게 벌게 된 타일공이 한 말인데
요즘 타일공 기술자들이 기술 알려줄 때 쌍욕하면서 찔끔 찔금 가르쳐주고, 부려먹기는 엄청나게 부려먹으면서 찔끔 가르쳐주는것에 젊은 사람들은 불만이 많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간편하게 잘 이해가 되게 정리해서 친절하고 빠르게 싹 다 가르쳐주는것을 원한다고 하니 저러는거죠. 하지만 살아남은 기술자들이 그렇게 할 리가 없기에 젊은 친구들은 와도 바로 바로 그만둔다고 하더군요. 본인은 주방과 마찬가지로 온갖 잡일을 욕먹으면서 혹독하게 하면서 일 머리가 늘은건데 만약 처음부터 좋은 기술자가 간결하게 정리해서 친절하게 기술만 가르쳐줬다면 절대 제대로 된 타일공 되지 못했을거라는 거죠.
솔직히 내가 혼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스스로 해결 못하는 기술들을 배우는것이니 배우는 사람들 입장에선 가르쳐 주는 사람이 쌍욕을 해도, 나를 혹독하게 부려 먹어도 아주 조금씩이라도 가르쳐 주는것에 감사해야하는게 현실이긴 하죠.
아마 그 사람도 본인이 젊을 때 그런 고생을 일상처럼 오랫동안 하다 보니 새로운 노동 기술을 배우는것에도 이미 정신적 자세가 되어있었던듯싶네요.
이런 말 들으니, 단순히 타일이 돈 많이 번다고 그냥 어중이떠중이처럼 와서 잡일 좀 하는척하면서 기술알려달라고 하는 사람들은 정말 현실감각 없는거같긴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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