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한 괌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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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마트
저녁먹기전 숙소앞 구경하러 나가는길
너무 멋졌던 일몰
신난 엄마와 아들
삼각대 없어서 망한 별사진
태평양 바다
사랑의 절벽바다뷰
자외선으로 너희를 죽여주겠어 하는 느낌의 하늘
스페인광장의 개들, 괌은 곳곳에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개, 닭들이 많더군요
에메랄드 비치, 가는길에 비가 엄청와서 망했다 싶었는데, 도착하자마자 비가 갰고, 그덕에 아무도 없어서
구경잘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의외로 굉장히 예쁜 스팟이었어요.
투몬비치에서 스노클링 하러 뛰어가는 둘째
석양을 등지고 스노클링 준비 하는 첫째
신혼여행이후 처음으로 간 해외여행이라 준비도 어버버버, 비행기티켓이나 숙소도 어버버버 했지만 어쨌든 재밌게 놀다 와서 후기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원래는 올초에 뽐게에 뜬 위메프발 3박5일 1인당 42만원짜리 괌여행 상품을 봤어요. 5월인가 가는거였는데, 예약했다가 이래저래 사정이 있어서 취소했는데, 그때 갔으면 태풍에 갇혀서 아마 개고생했을겁니다.
암튼 그뒤로 킵해놓은 자금으로 어딜가볼까 고민하다가 비슷한 괌상품이 또 떠서 9월첫주에 다녀왔습니다.
저렴한 상품답게 비행기시간 최악이고요(출발 저녁8시 괌도착2시, 괌출국 새벽3시 인천도착 6시20분)
숙소도 오션뷰도 아니었지만 싸게 산 잘못이니 감안해야죠 뭐 ㅜㅜ
담엔 돈더 들이더라도 비행기시간만큼은 오전출국, 오후나 저녁 입국으로 할려구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새벽에 도착후 렌트해서 숙소도착후기절, 그래도 시간이 아까우니 아침에 9시쯤일어나서 아슬아슬하게 조식먹고
현지마트에서 살것좀 사고, 숙소에 딸려있는 워터파크에서 재밌게 보냈습니다. (호시노 리조나레, 온워드에서 이름이 바꼈대요)
저녁시간에 해변에서 일몰구경하고 사진도 좀 찍고 옆에 있는 식당가서 먹었는데, 친절했지만 되게 맛없었어요.
밤에는 아산만 전망대라는데 가서 별구경좀 했는데 원래 챙기려던 삼각대를 놓고가는 바람에 사진은 다 망~~ ㅋㅋ
가는길에 비가 너무 살벌하게와서 공터에 차세우고 기다렸다가 비그친뒤 다시 올라갔습니다.
그동네는 비 한번 오면 호우수준으로 내리다가 10~15분 뒤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치더군요.
둘째날은 괌 남부투어를 가기로 해서 렌트한차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했는데,
저희부부는 즐거웠고 애들은 햇빛이 뜨거워서 귀찮아 했어요.
가는곳마다 멋진 하늘이랑 바다보는 재미가 있었고, 여러군데 더 가고 싶었는데, 중간에 아들이 넘어져서 좀 다쳐가지고
상처치료하러 리조트로 복귀했습니다. 점심은 현지인들 간다는 화덕 피자집 갔는데, 맛은 좋았는데
메뉴를 잘못시켜서 양이 너무 적었어요.
저녁때는 투몬비치라고 리조트들 모여있는 메인비치가서 석양보면서 스노클링 재밌게 하고 일정 끝~
셋째날은 오전에 숙소앞에서 카약 빌려서 10분정도 천천히 저으면 도착하는 무인도에서 스노클링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아예 없어서 가족들끼리만 신나게 스노클링했고, 의외로 여기 물고기가 아주 다양하게 많아서
재밌게 놀았어요.
안타깝게도 그뒤로는 하루온종일 비가 내려서 계획했던 액티비티랑 관광 다 취소하고, 숙소워터파크에서 놀다가
현지인들 많이 간다는 수제버거집으로 저녁먹으러 갔고,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쇼핑몰가서 지인들 선물용 고디바초코렛좀 사고, 숙소에서 쉬다가 출국!
물가가 꽤나 비싼편이고 달러 환율도 1300원이 훌쩍 넘는터라 쇼핑쪽은 메리트가 거의 없고요
저녁식사 한번 할려면 7~8만원은 기본으로 나가는듯합니다.
그래도 이국적인 바다,하늘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싸구려로 가느라 비행기시간땜에 가족들 고생시킨게 못내 미안하지만 다들 재밌었다고 즐거웠다고 해줘서
행복한 3박5일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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