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짤순이 약간의 깨달음을 얻었어요 > 자유게시판

드라이버 볼스피트 53... 백스핀 4,000...

비거리 160정도 나오는 전형적인 짤순이입니다

몇달전에 잠깐 드라이버 거리 잘나오다가 아이언 훅나기 시작하고

다시 아이언 훅잡으니까 드라이버 거리 다시 안나오기 시작하고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골프 포기할까 했는데

요근래에 아주 간단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1) 팔보다 어깨의 힘을 최대한 빼고

2) 스윙은 오른손으로 왼손은 거들뿐 (오른손으로 헤드무게를 느끼며)

3) 스윙때 피니쉬는 하는게 아니고 되는거다라는 느낌으로

4) 스윙은 끊지말고 최대한 끝까지

요렇게 하니까 볼스 60에 백스핀도 3천초반대 나오고

이제 210정도까지는 무리없이 가더라구요

물론, 제 덩치에 거리는 더 나와야하지만 160치다가 200이 넘어가니까

스코어나 게임플레이가 전혀 달라지고 다시 재밌어졌습니다

원포인트도 받고 클럽도 바꾸고 다해도 아무것도 못고쳤는데 

한순간에 깨달음을 얻고 바뀌는거보니 확실히 골프는 깨달음의 미학인듯합니다ㅋㅋㅋㅋㅋ

이제 이 깨달음이 도망가지 않도록 붙잡아야하는데...... 11월까지만 붙어잇음 좋겟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