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가수A와 전속모델 계약을 한 회사에요. (계약의 주요 내용은 ‘광고 및 화보 촬영 1회’와 ‘갑(작성자)이 주최하는 행사에 2회
출연’)
가수A의 인성을 알 수 있는 일들이 있었어요.
1.
약속 안 지키고 적반하장
첫번째 행사를 하는데 가수A 측에서 고객들한테 가수A의 CD를
사서 나누어 주라고 했어요. 가수A가 친필사인을 해 주겠다고
해서 응했어요.
4월 11일에 CD를 가서
가수A의 집으로 보냈어요. 행사날인 19일에 사인을 해서 가져 오기로 하구요. 그런데 미리 아무 말도 없이
바쁘다고 19일에 안 가지고 왔어요.
그리고는
24일과 25일에 2번에
나누어서 착불 퀵배송으로 보내 주었어요. 회사에는 배송 지연 클레임 폭탄이 쏟아졌죠.
가수A 측은 사과 한마디 없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사인을 해 주었다면서 짜증내고 화를 내었어요.
2.
자기 실수를 ‘팬의 꼼수’로 돌리기
가수A가 총 CD 250장에 사인을 해 주어서 고객들한테 보냈는데 그 중
몇 장에 사인이 없다고 클레임이 들어와서 가수A 측에 문의를 했어요.
그랬더니
누락이 아니고 ‘친필사인시디를 더 얻기위한 꼼수인 것 같다’ 고
했어요.
사람이
하는 일인데 사인이 누락이 될 수도 있는 거고, 사인이 안된 CD가
많은 것도 아닌데 그냥 해 주면 안되나요
사인하는
것이 뭐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꼭 팬보고 ‘꼼수’라는 표현을
써 가면서 저런 식으로 말을 해야 할까요
결국
저희가 CD 5장을 다시 사서 가수A 집으로 보내서 사인을
받았고, 가수A는 다시 착불 퀵배송으로 보내 주었어요.
3.
제품 공짜로 달라고 하기
가수A가 선물할 데가 있다고 제품을 공짜로 달라고
했어요. 세트로 달라고 해서 10세트를 가수A의 집으로 택배로 보내 주었어요. 처음에 달라고 했던 세트는 25만원짜리 10세트로 250만원 어치였어요. 어이가 없어서 125,000원짜리 10세트로 총 125만원
어치를 보내 주었어요. 25만원짜리를 보내 달라고 했는데 125,000원짜리를
보내서 그런건지 고맙다는 말한마디가 없더라구요.
연예인은
선물한다고 제품을 막 공짜로 달라고 해도 되나요
4. 남의 것으로 팬클럽 임원에게 선물주기
저희가
사서 가수A가 친필사인한 CD 중에서 5장을 팬클럽 임원과 소속사에게 준다고
가져갔어요.
팬클럽 임원에게 주고 싶으면 자기들이 사서 주던지요. 왜 남의 것을 공짜로 가져가서 주나요
그리고
팬클럽 임원들에게는 자기들이 주는 것으로 생색을 냈겠죠
5.
약속 안 지키고 뭉개기
계약서에
가수A가 셀카 영상 촬영을 해서 주기로 하는 조항이 있었어요. 원래
4월 19일 전까지 보내 주기로 한건데 5월 2일에 보내 주었어요.
약속한
날짜보다 훨씬 지연이 되어서 받은 영상은 원래 찍어 주기로 했던 기획안과 완전히 달랐어요. 너무 성의
없게 대충 찍었는데 이것도 찍기로 한 3개 중에 2개만 찍어서
보내 주었어요. 이것도 영상만 2개 카카오톡 메시지로 보내고는
아무 말도 없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해서 보내고는 아무 말도 없을 수가 없나요 약속한 날짜보다 13일나 지나서 보냈는데 사과 한마디가 없어요.
가수A는 돈 1~2만원이 아까워서 자기 실수로 다시 보내는 퀵배송조차 모두
착불로 보내면서, 저희한테는 선물할 데 있다고 제품 250만원어치를 공짜로 달라고 하고, 자기
팬클럽 임원 선물도 저희꺼 가져가서 주고요.
계약금
받아놓고 행사 출연도 안 하면서 돈은 왜 안 돌려 주나요
가수A의 돈은 아까운 돈이고, 저희 돈은 돈이 아닌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