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망한 이유 추측. v50을 분해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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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분해해뒀던 v50 듀얼스크린을 다시 조립했는데요.
아.. 왜 나사가 남지 ....
아무튼 v50 듀얼스크린의 경첩 부위입니다.
v50듀얼스크린이 나름 재미있는게 있는데요. 딱 꺾여야 꺾인다고 설명해야하나... 듀얼액정을 반대로 접을 수 있는데, 그 사이의 꺾이는 각도가 정해져 있어요.
설명이 좀 어렵네요;;
정확한 부품 갯수는 안세봤는데, 못해도 20여개가 넘는 부품이 저 경첩에 사용되었어요.
아래 사진이 경첩 한 부위에 들어가는 부품들이구요. 중간의 쇠뭉치 경첩은 몇번 더 분해되요.
작동 구조를 보면 참 신기하게 해놨더라구요. 한번 꺾일때 한쪽씩만 꺾이게 하는 고도의 매커니즘이 들어가 있어요.
이러니 망했지 이 엘지양반아...
저만한 사이즈 부품은 사람이 직접 조여줘야 하는거겠죠
알아주는 사람도 거의 없는 경첩에 뭐저리 많은 기술들을 쏟아넣은거니 ㅜㅡㅜ
이러니 단가가 망하는거지... 이러니 무게가 그리 무거워지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치만 저 경첩은 상당히 멋져요! 와 어떻게 이런 구조로 접히게 하려는 생각을 하고 그걸 시도했을까
딱 벼.. 병x같지만 멋있어! 하는 느낌이에요.
그냥 좀 더 삽질 해봤어야지... 엘지는 서서히 저물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마트가전의 메인 허브가 될 스마트폰을 포기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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