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한마디로 정의하는 룬..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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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방구석 여포’다.
윤석열 대통령은 ‘나를 따르라’고 외치며 앞장서는 지휘관이 아니다.
참호에 숨어서 ‘돌격 앞으로’만 외쳐댄다.
직접 논쟁을 벌일 만한 철학이 없다. 위험을 감수하는 용기도 없다.
불리한 싸움에서 선봉을 맡는 배짱 역시 없다.
누구도 항의하거나 반박하지 않는 곳에서만,
오로지 박수 칠 준비만 하고 모인 사람들 앞에서만,
아무 의미 없는 말을 포효하듯 내뿜고
타격 대상이 누구인지 모를 어퍼컷을 휘두른다.
윤 대통령은 취임 1년 4개월이 지나도록
야당과 한마디 대화를 하지 않았고,
국회의 다수야당 대표가 18일 넘게 곡기를 끊고 있는데도 알은척조차 하지 않았다.
무슨 말인가 간단하다. “내가 절대적으로 옳다.
모든 일을 내 생각대로 해야 나라가 잘 된다.
야당은 뒤로 가려는 세력이니까 대화할 필요가 없다.”
그런 말이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자신의 이념이 어떤 것인지 말하지 않는다.
말을 많이 하는데도 내용이 없고
의미와 맥락을 짐작하기 어렵다.
박근혜 대통령의 말도 이런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은 자신이 똑똑하고 현명하며
유능하다고 믿는 듯하다.
그걸 막 나무랄 수는 없다.
사람은 누구나 그런 경향이 있지 않은가.
방구석 여포..
자 이제 방구석 여포 때려잡을 혜안을 좀 알려주세요.. 제갈량 유시민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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