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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4개월차 부부관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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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연7
댓글 0건 조회 274회 작성일 25-02-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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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남자이고

 

저희 부부 사이가 나쁘거나 잦은 다툼이 있는건

 

아닌데 요새 고민이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혼하게 되면

 

서로 좋아서 결혼했지만

 

점점 대화도 줄어들고 따로 자는게 편해지고

 

애정표현이나 스킨쉽도 없어지고 섹스리스부부가 된다는데

 

저는 그렇게 되기 싫었는데 지금 느끼는건 

 

우리부부도 결국 저렇게 가고 있구나 생각이 들어요

 

현재 와이프는 육휴중이고

 

저는 퇴근하면 같이 육아하다가 아기가 잠들면

 

와이프는 아기랑 작은방에서 저는 안방에서

 

자는데 바로 자는건 아니고 와이프는 아기 자는곳에서

 

핸드폰하다가 자고 저는 안방에서 핸드폰 하다가 자고

 

부부끼리의 시간이 사라졌는데

 

처음엔 아기 잠들면 와이프가 안방으로 넘어와주길 바랬어요

 

같이 대화도 하고 예전처럼 유튜브도 같이 보고

 

스킨쉽도 나누고 싶었는데 

 

와이프도 육아로 힘드니까 이해하면서도 

 

내심 서운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제는 저도 육퇴후 각자 와이프는 작은방에서

 

나는 안방에서 각자 핸드폰 하다가 잠드는게 익숙해진거 같아요

 

저도 피곤해하고 육아로 힘들어하는 와이프에게


부부관계를 원하는게 미안하고 말도 꺼내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관계를 안가지다 보니 처음과 다르게

 

이제 저도 기대도 안하게 되고 그냥 익숙해진건지

 

하고 싶은 생각도 점점 안드는거 같아요

 

월~금 퇴근후 같이 살림 육아하다가 아기가 밤잠 들어가면

와이프는 작은방에서 핸드폰하다가 자고 저는 안방에서

핸드폰 하다가 자고

 

주말이라고 다르진 않고 그때는 서로 교대로 낮잠자고

육아 살림하다가 밤되면 또 각자 방에서 폰하다가 자고

 

그냥 이렇게 흘러가다가

나도 그동안 들었던 나는 그렇게 되기 싫었던

애정표현없고 스킨쉽없고 부부관계 없고

대화도 점점 줄고 시간이 생겨도 각자 따로 폰이든 tv든 보면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그런 부부가 될거 같아 마음이 안좋더라고요

 

육아로 서로 힘들고 피곤해서 예전같지 않은건 어쩔수없지만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너무 이런 시기가 빨리온거같아

슬픈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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