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서 윗집 이웃 흉기 살해 층간소음에 또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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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이웃을 흉기로 살해한 건 어제(9일) 오전 10시쯤 40분쯤입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위층에 사는 50대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가해 남성은 범행 직후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피해자를 마주쳤을 당시 흉기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1년 전쯤 가해 남성이 피해자가 사는 윗집의 쿵쿵거리는 소리 등을
이유로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층간소음 관련 안내와 주의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던 중 범행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층간소음 갈등이 강력 범죄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충남 천안에서 40대 남성이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던 7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주민들과 갈등을 빚던 60대 남성이 아파트에 불을 저지르고 분신해 숨지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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