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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화를 못참고 손찌검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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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리미
댓글 0건 조회 136회 작성일 25-10-2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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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새벽에 자주깨고 엄마엄마 하면서

 

아주 대성통곡을 하는데 달래도 달래지지않고

 

발차기, 구르기, 소리지르기등 가지가지 했습니다.

 

22개월인데도 불구 언어가 좀 느려요.

 

연결단어는 잘 못하고 한가지단어만 할수있는정도..

 

본인도 답답하겠지만 저도 답답해 돌아버릴거같더라구요

 

정확히 원하는걸 말하지못하니까요

 

낮에 깨있어도 갑자기 강성울음. 잘 있다가도 갑자기 짜증내면서

 

드러눕기, 강성울음등 이해못할 행동이 많아서

 

"얘도 얼마나 불편할까. 알아주지못해서 미안하네"

 

라는 마음을 속으로 품고 소리한번 안지르고 지내왔습니다.

 

근데 최근들어 진짜 심하게 발로차고 때리고(안하던 행동)

 

목소리도 정말 다른애들보다 많이커서 우는소리가

 

얼마나 우렁찬지 귀가아플정도며, 밖에서 한번 이러면

 

주위사람들이 정말 깜짝놀랄정도입니다.

 

그걸 새벽에 매일겪으니 저도 돌아버리겠더라구요

 

그러다 점점 저도 힘들어지니 큰소리치게되고

 

오늘결국 폭발해서 허벅지를 쌔게 때렸더니 울다가 갑자기

 

하찮은 목소리로 작게 "아야" 이러는데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

 

얼마나 쎄게 때렸음 허벅지에 손자국이...

 

미안하기도 하고 화가 안풀리기도 하고 이러면안되는데

 

뭐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도 들기도 했고,

 

집사람한테 보여주니 대뜸하는말이 "어린이집에서 학대신고할수도 있다고" 이런말이나 하질않나...

 

그럼 니가좀 보지그랬냐..나좀쉬게..

 

밥도 잘먹던 아이인데 언젠가부터 밥도안먹고

 

간식도 잘 안주는데 의자앉혀놓으면 10분도안돼서

 

꺼내달라고 울고불고 ...

 

철분제도 먹여봤는데 도루묵이고, 밥도 한시간넘게 아다니며

 

맥여야하고 그마저도 잘안먹고 ...

 

집사람은 주부고 저는 자영업에 늦게끝나고 오는데

 

주말은 거의 제가 애를보는데 밥안먹고 땡깡피면 정말

 

미쳐버리겠더라구요. 정말정말 아이한테 화 안내려고해도

 

부모이기전에 저도 사람이라 어쩔수 없는건지

 

태생이 화가많은사람인지, 자기위로하는건지, 잘못하고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 부모란 정말 쉽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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