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12.3 계엄의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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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새벽에 출근하는 관계로 보통 9시면 잠이 듭니다... 그리고 자면 전화가와도 받지 못하는데 그날은 이상하게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지인에게 다급하게 계엄소식을 듣고 믿겨지지 않아 TV를 켜서 사실을 확인하고 이어 지인이 보내온 이재명 유투브 링크를 통해 대표님의 방송을 보고 사실 갈등이 많았습니다... 옷을 입었다 벗었다를 세번을하고 택시를 불렀다 취소했다... 하지만 지난 2년반동안 단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주 토요일마다 윤석열 탄핵집회를 나갔던 내가 지금 비겁해지면 안되겠다 싶어 인천에서 택시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서울에서 자취하는 딸에게 전화를하니 자는지 받질 않더군요... 사랑한다는 카톡을 남기며 이게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12시경 국회앞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시민들이 나와 계셨고 속속 도착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군인들의 버스와 장갑차를 막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만약 그런 상황이 또 온다면 과연 다시 나갈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하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현대사의 큰 이정표가 될 사건에 함께한 보람도 있고 눈물도 납니다... 그날 함께해주신 시민들 너무 고맙습니다...
p.s : 마지막 웃는 사진은 국회계엄해제결의안 통과후 기분 좋아서 입니다 오해 없으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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