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행정계 몸담았던 남자입니다. 실태 알려드립니다. > 자유게시판

의료계에서 대기업이라 하면 대학병원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사립대학 병원도 정규직이면  사학연금 대상도 되고 꽤 다닐만 하죠.

하지만 ㅈ소병원은 그런거 없습니다

월급도 더럽게 짭니다. 오래 다녀도 신입이랑 큰차이 없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이 귀하죠. 여자들은 월 200 받아도 다닐만 한데 남자는 그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남자들은 구하기도 힘들고 어쩌다 와도 오래 못버티고 나갑니다.

그래도 나이 먹고 오래 다니면서 부서장급 되는 케이스가 종종 있음   물론 백두(병원장 친인척)들 있으면 이마저도 힘들수도 있지만...

일단 남자가 들어왔다 온갖 잡일이 몰려옵니다.

심지어 환자 외진까지 챙기기도 하죠 힘 쓸 곳은 늘 먼저 차출이고요  

그러면서 월급은 최저급  솔직하게 20대 중반인 사람들은 여기보단 다른곳 가는게 맞습니다.

나이 애매하게 먹고 갈곳 없으면 그땐 생각해보십쇼...

그리고 여초 사회...   한순간 잘못 삐끗하는 순간 나락입니다. 처신 잘해야 함   그냥 묵묵하니 한 계파에 붙어 가는것도 나쁘지 않음

(그 계파에서도 분화가 일어나긴함)

그리고 여직원이와의 썸 이런거 생각하시는 분 계실텐데

병원마다 연령대가 다양함   일반 종합병원급은 흔히들 말하는 20대 여직원 많음  여기선 가능성 있습니다.

근데 요양 이쪽 계열은 나이 많은분들이 대부분임...  여기에서 썸이 어딨습니까...

병원쪽 의사 빼곤 돈 많이 못 가져갑니다. (대기업급 병원 말고)

간호사도 300따리 혹은 그 이하인경우도 많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