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오렌지가 연어 됐어요"...179만원짜리 아이폰 17, '컬러게이트' 논란 확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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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 17 프로의 특정 색상 모델에서 도색 결함이 발견됐다. '코스믹 오렌지'로 명명된 새로운 색상이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본래의 색을 잃고 다른 색으로 변질되는 현상이 국내외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문제는 '컬러게이트'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사용자들은 구매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오렌지색이던 기기가 핑크빛이나 로즈골드 색상으로 변했다며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투명 케이스를 사용한 경우, 케이스로 가려지지 않은 카메라 섬 주변이나 측면 프레임 부분의 변색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변색의 주된 원인으로 알루미늄 프레임의 산화 작용을 지목한다. 애플은 금속 표면의 부식과 변색을 막기 위해 양극 산화 처리(아노다이징)를 적용하는데, 일부 초기 생산 물량에서 이 공정의 마감 처리가 미흡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불완전한 보호 코팅으로 인해 알루미늄이 공기 중 산소와 만나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색상 변화를 유발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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