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누나가 위고비 맞았는데 벌써 15키로나 빠졌네요 > 자유게시판

두달만에 90키로에서 75키로 됐네요

키가 161이라 여전히 과체중이지만 초고도에서 현재는 고도비만정도 ㅋ

목표체중은 55키로 랍니다. 달성기간은 6개월 보고 있고

나이가 40대 중반인데도 잘빠지는게 신기하네요.

한 20년을 각종 다이어트와 한약/보조제와 씨름하며 싸우면서도 실패했는데

위고비로 바로 이겨버리니까 뭔가 신기하네요

결혼식 올릴때도 다이어트 실패해서 울고 그랬는데 ㅋㅋ

배가 안고프데요.

원래는 눈뜨고 눈감을때까지 메뉴생각을 하는데

지금은 그냥 음식 생각이 안난데요.

그래서 하루 시간이 늘어난거 같데요 먹는데 시간을 줄이니까 ㅋ

다이어트 한약이랑 보조제로 쓴돈만 수천만원 될거 같은데

그냥 위고비가 짱이네요

역시 인간은 그냥 호르몬의 노예일 뿐인거 같아

허탈하면서도 신기합니다.

다이어트는 의지가 중요하니 참을성이 있니 없니 어쩌고 해도 그냥 호르몬이 제일 문제였던거네요